웰드 카운티 보안관이였던 쌤 브라운 리 경찰관은 2010년 범인을 잡는 과정에서 사망했다.
용의자였던 루벤은, 도난당한 차에서 내린 뒤 땅에 엎드려 있었는데 쌤이 수갑을 채우려고 하는 순간 그의 권총을 뺏어 심장을 쐈고 쓰러진 쌤을 뒤로한채 달아나버렸다.
쌤은 동료들에 의해서 병원으로 실려갔지만 심장에 총을 맞는 바람에 출혈이 너무 심했고, 사랑하는 그의 두 아들과 아내를 두고 세상을 떠났다.
그렇게 쌤이 죽은지 5년 후, 쌤이 사용하던 경찰차는 근무 중 사망한 경찰관의 생존자를 돕는 조직인 COPS(Concerns of Police Survivors)를 위해 경매에 부쳐졌다.
쌤의 두 아들인 태너와 체이스는 아버지의 유산 중 일부를 소유하고 싶었고, 아버지를 잃은 지 거의 5년 후, 그들은 경매에서 아버지의 차량을 살 기회를 얻었다.
하지만 그들에게는 그렇게 큰 돈이 없었고, 아버지의 차를 사고 싶은 마음에 SNS에 도움을 요청하는 후원 메시지를 개재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져주었고, 순식간에 12,500달러 한국 돈으로 1,600만원 정도의 큰돈이 모금됐다.
경매가 시작되었고 입찰가격은 빠르게 올라갔다. 불행히도 두 형제는 차에 대한 입찰가가 너무 높을 것이라고 계획하지 않았으며, 입찰 가격이 그들이 감당할 수 있는 금액을 빠르게 넘어서자 고개를 떨구고 울음을 터트렸다.
결국 자동차는 지역 농부인 스티븐 웰스가 60,000달러를 지불하고 입찰받게되고, 두 형제의 계획은 완전히 산산조각이 났다.
그러나 경매인이 웰스에게 경찰차의 열쇠를 건네준 지 몇 초 후, 웰스는 두 형제를 향하여 “태너? 여기 당신의 차가 있습니다.”라고 말하며 그들에게 열쇠를 건네준다.
원래 웰스는 한 여성단체를 위해 차를 사려고 했으나 경매 몇일 전 그의 아들에게 ‘태너 형제의 이야기’를 듣고 낙찰 가격을 올려서라도 반드시 태너 형제가 차를 가져갈 수 있도록 다짐했다라며 조용히 자리를 떠났다.
그는 방송사와의 인터뷰를 거부했으며, 두 형제는 경매 후, 아버지가 항상 옆에 계신다는 의미로 경찰차에 아버지와 함께 찍은 사진을 걸어놨고, 아버지의 추억과 삶이 깃든 자동차를 훗날 자식들에게도 물려줄 생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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