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일본 도쿄에 살고 있는 20대 메구미는 어린 시절부터 유난히 방귀를 잘 뀌었다. 시도 때도 없이 나오는 방귀에 그녀는 항상 큰 스트레스를 받았다.
어느날 선 자리에 나간 메구미는 마음에 쏙 드는 남성을 만나게 됐고, 그 남성과 잘해보려고 부푼 기대를 갖고 있었다.
하지만 그날도 어김없이 방귀가 나오려고 했고, 남성과 같이 있는 엘리베이터에서 모기를 잡는 척하고 방귀를 뀌었다.
하지만 그녀의 바램과는 달리 방귀 소리는 모두의 귀에 들릴 정도로 매우 크게 났고, 이윽고 냄새까지 엘리베이터에 퍼지자 남자의 표정은 싸늘하게 굳어버렸다.
그렇게 급하게 선 자리는 정리됐고, 보냈던 애프터 신청마저 거부당하는 망신을 당하고 말았다. 메구미는 너무 속상했고 “이대로는 살 수 없다”며 치료를 위해 병원을 찾았다.
메구미의 예상과는 달리 병원에서는 대장이 아닌 자궁 경부에 이상 세포가 있어서 수시로 방귀가 나오는 것으로 치료도 어렵지 않다고 말했다.
나을 수 있다는 말에 메구미는 매우 기뻐했고, 당일에 바로 수술을 받게 된다.
수술실에 들어간 메구미는 수술 부위에 마취를 받았고, 의사와 간호사들은 수술하기 시작했다.
그런데 갑자기 펑!하는 소리가 나더니, 메구미의 몸을 덮고 있던 수술용 천에 불이 붙었고, 메구미는 심한 화상을 입게 된다.
메구미는 레이저 수술을 받기 위해 수술 부위에 극소마취를 받았는데 마취로 인해 괄약근 주변에 힘이 풀린 나머지 그만 방귀가 나오고 만 것이다.
그런데 불행하게도 메구미의 몸속에 나온 장내 유독 가스가 레이저와 만나 반응하였고 큰 폭발을 일으켰다.
수술을 받던 중 뀐 ‘방귀’ 때문에 화상을 입은 사건은 일본의 전문의들조차 희귀한 일이라며 놀라워했다고 한다.
세계적으로는 이런 사건이 꽤 있는데, 아일랜드에 사는 한 농부는 창고에서 호기심에 방귀에 불을 붙였다가 폭발해서 창고가 폭사한 사례가 있었다.
이 글을 읽고 진짜 방귀에 불이 붙는지 궁금해 하시는 분들 있지 않나요? 하지만 진짜 불이 붙을 수도 있으니 절대 따라하지는 마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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