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

“승려들의 비밀” 승려들이 스스로 미라가 되기위해 했던 충격적인 수련방법

‘미라’ 라고하면 내세의 부활을 꿈꾸며 온몸을 방부 처리해 만든 이집트왕가의 미라가 가장 먼저 떠오릅니다.

물론 시신이 썩지 않는 환경 때문에 자연적으로 형성된 미라도 알려져있습니다. 하지만 일본의 절에는 ‘소쿠신부츠’라 불려지는 미라가 있습니다.

한자로는 ‘즉신불’로 죽은 부처를 말하며 소쿠신부츠가 되기로 결정한 승려는 죽음이 멀지 않았을때 스스로 소쿠신부츠가 되기위한 준비를 합니다.

흥미로운점은 그들은 방부처리 없이 미라가 되었다는 점입니다. 그들의 몸은 전혀 부패가 진행되지 않았고 장기가 보존된 채로 미라가 되었습니다.

그들은 어떤방법으로 미라가됐을까요? 1892년 사망한 테츠 몬카이란 승려는 원래는 농부였습니다.

당시 테츠 몬카이는 우연히 두명의 사무라이를 살인한 후 절로 피신했습니다. 그가 몸을 숨긴 절은 극심한 육체적 고통을 통해 깨달음을 얻는 ‘신공’이라는 불교의 종파를 따르는 곳이었습니다.

신공 교도들은 극한의 고통에 육체를 내맡기면 살아있는 부처가 될 수 있다고 믿었습니다.

몬카이는 철처하게 그 교리를 따랐습니다. 하루에 수차례 험한 산을 오르고 겨울에도 차가운 물에서 목욕을 하며 육체를 단련했습니다.

그는 처절한 고행 끝에 마지막 과정인 부처가 되기로 결심했습니다. 그것은 바로 스스로 미라가 되는것이었습니다.

신공 종파가 스스로 미라가 되려는 유일한 종파는 아니었지만 신공 교도들 사이에선 이미 오래전부터 미라가 될 수 있는 방법이 전해져 오고 있었습니다.

이 방법은 철저한 육체적 고행과 금식이었습니다.

먼저 3~4년 동안 콩,쌀 같은 곡물을 끊고 숲에서 찾은 견과류를 섭취하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활동은 평소와 동일하게 합니다.

이를 통해 탄수화물과 녹말을 줄여 지방을 감소시키는 것입니다. 지방을 제거하면 신체가 말라 보존하기에 적합하게 되기때문입니다.

그 후 약 6년동안 소나무 껍질을 섭취합니다. 이땐 육체 단련을 그만두고 정신수양에 들어갑니다. 소나무는 피부를 가죽처럼 만들고 내장을 단단하게 만듭니다.

또한 미생물의 활동으로 인한 몸의 부패를 막기위해 살균작용이 뛰어난 옻나무 수액을 차로 달여마십니다.

이렇게 약 10년간의 고된 수행이 끝나면 동굴로 들어가 가부좌를 틀고 참선에 들어가는데 이때 촛불을 켜 주변 공기를 건조시킵니다.

그 결과 몸은 수분이 거의 제거되고 뼈와 피부만 남은 미라형태로 변한다는것입니다. 승려들은 이 풍습으로 깨달음을 얻고 부처로 다시 태어난다고 믿었습니다.

이렇게 미라화 된 승려들은 부식없이 피부와 치아가 자연적으로 보존, 소쿠신부츠가 되며 많은 이들로부터 숭배를 받습니다.

하지만 이는 일본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인도의 히말라야 지역에도 존재 한다고 합니다. 종파에 따라 다르겠지만 열반에 오르는 수행 방법 중 하나이며, 기적으로 받들어지고 있습니다.

자신의 숭고한 죽음으로 평생 믿어온 본인의 종교를 증명하는 방법이지만, 수 백명의 승려가 시도 하여 지금껏 약20여구의 소쿠신부츠만 발견 된 것을 보면 쉬운 일이 아님이 분명합니다.

X

오늘의 추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