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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건 살면서 처음봤다”… 늦은밤 응급실에 찾아온 환자의 얼굴에 박혀 있던 ‘이것’의 경악할만한 정체

자신도 죽을 수 있는 극한 상황에서도 ‘환자의 생명이 가장 먼저’라는 결심으로 환자를 살려낸 의사의 이야기가 지속적으로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2016년 어느 늦은 밤, 콜롬비아 수도 보고타의 군부대 병원 응급실에 한 남성이 실려왔습니다. 얼굴에 터지지 않은 수류탄이 박힌 채였습니다.

환자는 인근 부대에서 군 복무 중이던 한 군인이었고 사고 원인은 화기 오작동으로 추정됐습니다.

언제 터질지 모르는 수류탄을 잘못 건드렸다간 큰 인명 피해가 날지도 모르는 상황이었습니다.

환자의 상태를 살펴본 군의관장 윌리엄 산체스는 환자를 구하기로 결심하고 신속한 대응을 주문했습니다.

산체스는 폭발에 대비해 모든 장비를 수술실이 아닌 병원 주차장에 이동시켜 수술 준비를 하게 했고 긴장감이 흐르는 속에서 직접 집도에 나섰습니다.

긴장감이 흐르는 속에서 다행히 수술은 성공리에 마칠 수 있었고 수류탄은 안전하게 처리됐습니다.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친 산체스는 언론 인터뷰에서 당시를 회상하며 “불확실성의 순간이었지만 환자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신께 기도하는 외에는 다른 선택은 없었습니다.

더 큰 비극이 일어나지 않게 기도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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