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우리나라 U24 축구 대표팀이 중국 저장성 지나 스타디움에서 진행된 중국과의 1차 평가전에서 중국의 어거지 골을 내주고도 3 대 1 승리를 거뒀습니다.
그리고 오늘 19일 저녁 8시 35분 그리 달갑지는 않지만 같은 장소에서 2차 평가전을 치릅니다.
2차 평가전을 앞둔 중국 감독 조르제비치는 경기 전 인터뷰를 통해 다음과 같은 멘트를 남겼습니다.
이기는 것은 애초에 불가능하니, 강 팀과 맞붙어 팀을 점검해 볼 수 있는 것에 만족하자는 것인데요.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완전히 달라진 모습으로 돌아온다는 중국 대표팀의 새로운 모습이 과연 어떨지 기대해 보겠습니다.
2차전을 앞두고 중국 매체는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대표팀 또 한 번 한국과 맞붙는다. 1차전 교훈 삼아 수비를 잘하는 게 관건”이라는 기사를 통해,
1차전에서 전반에는 비겼지만 후반 10분 동안 세 골을 내주며 1, 3으로 패한 것은 중국 감독 조르제비치가 지적한 대로 너무 간단한 실수에서 나왔다며, 2차전을 앞두고 비슷한 실수를 피하기 위해 수비를 집중적으로 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다른 중국 매체 즈보바 역시 중국 아시안게임 대표팀의 통일된 생각 한국과의 2차전에서 가장 중요한 건 수비 그다음 역습 기회에 모색해야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수비의 중요성을 언급했는데요.
지난 경기에서 10분 동안 연달아 세 골을 먹힌 것이 꽤나 충격이 컸던 모양입니다.
1차전에서 중국 대표팀의 2선을 담당한 와일드카드 바둔은 한국과 1차전에 대해 격차는 신체적, 기술적, 전술적 수준을 포함한 모든 방면에서 있었다라고 솔직하게 밝힌 뒤, 우리는 1차전과 마찬가지로 우선 수비에 집중해야만 좋은 결과를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라 예상했습니다.
중국 대표팀의 공격수 짱웨이 역시 2차전에서는 수비가 뒷받침되어야 선수들 개개인의 기량과 팀의 전술적 특성을 살릴 수 있을 것이라며 전반 1분부터 경기 종료 시까지 수비에 집중하면서 역습 기회를 찾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처럼 중국은 안방에서의 설욕을 위해 2차전에서도 역시 밀집 수비로 진을 치면서 거칠게 나올 것으로 보이는데요.
우리 선수들 부상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 같습니다.
중국 대표팀이 과연 이번에는 우리 대표팀을 잘 막아낼 수 있을까요? 2차전을 앞둔 중국 누리꾼들 댓글 반응은 다음과 같습니다.
“4 대 0 이상의 큰 점수차로 또 다시 한국에게 미친 듯이 학대당할 것으로 예상한다.”, “더블 킬은 무조건이다.”, “한국 축구가 결코 자비를 베풀지 않고 국대 돼지들을 철저히 짓밟아서 이것들이 영원히 벗어날 수 없는 날이 되기를 바란다.” , “수비와 공격을 잘하고 합리적으로 전술을 짠다면 이길 수도 있을 거야.”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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