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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빨 사이에 팝콘이 낀 한 남성이 심장내막염으로 죽을뻔 했던 충격적인 이유

팝콘을 먹다보면 이빨 사이에 옥수수 껍질이 낄 때가 있지 않나요. 그런데 이 사소한 일 때문에 심장 수술까지 받은 사람이 있습니다.

지난 7일(현지시각)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에서는 영국에 살고 있는 41세의 소방관 아담 마틴의 사연을 보도했는데요.

그는 지난해 9월 아내 헬렌과 함께 집에서 영화를 봤습니다.

영화를 볼 때 뺄 수 없는 것, 바로 팝콘까지 곁들여서 말이죠. 아담은 영화에 집중한 나머지, 팝콘이 이빨 사이에 끼게 됐다고 합니다.

그때까지만 해도 아담은 가볍게 생각했는데요. 이빨 사이에 낀 껍질이 조금 거슬리기는 했지만,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빠질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3일이 지나도 껍질은 빠지지 않았는데요. 아담은 시간이 날 때마다 온갖 방법을 이용해 껍질을 빼려고 했습니다. 펜, 이쑤시개, 철사, 손톱 등으로도 말이죠.

하지만 껍질은 이빨 사이에서 빠지지 않았고, 일주일 뒤 몸살 기운처럼 온몸이 으슬으슬해졌다고 하는데요.

아담은 그저 가벼운 감기라고 생각했고, 10월 7일 가벼운 진단을 받기 위해 병원을 찾았습니다.

당시 아담은 약물치료로 약을 받았지만, 약을 복용한 뒤에도 증상은 여전했습니다.

아니, 오히려 심해졌는데요. 발가락 사이에 기포가 올라왔고, 계속해서 땀이 났고, 피로, 두통, 심장 문제까지 생겨났습니다. 다리엔 극심한 통증까지 생겼죠.

아담은 결국 다시 병원을 찾았고, ‘혈액 감염으로 인한 심장 내벽 감염’이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의사는 “오늘 병원을 찾지 않았다면 3일 안에 죽을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을 정도라고 하는데요.

의사는 아담의 이빨 사이에 낀 팝콘 때문에 병이 생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심장내막염은 박테리아가 혈류를 통해 세균을 증식시키는 병으로, 심장 부위가 손상돼 파괴돼 심하면 사망에 이르는 병인데요.

잇몸에는 심장까지 직통되는 핏줄이 바로 있어, 세균 감염이 생기면 그 증상이 빠르게 일어난다고 합니다.

결국 아담은 더 큰 병원으로 옮겨져 대동맥 판막 교체와 승모판 수술을 받았다고 하는데요. 7시간의 대수술이었고, 다행히 성공적으로 마무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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