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성이 관 속에서 살아나서 탈출을 시도하다가 11일 동안 관 속에 의식이 없는 상태로 누워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로산젤라 산토스(37세)의 무덤에서 비명 소리가 들렸고, 그녀의 시신이 들어있는 관을 열었을 때는 필사적으로 몸부림치느라 생긴 그녀의 몸에 있던 상처가 발견됐습니다.
나무 관은 못으로 닫혀 돌무덤 안에 묻혔지만 지난 금요일에 그녀의 가족이 관을 열었을 때 그들은 산토스의 몸이 따뜻한다는 것을 알아차렸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서둘러 구급차를 불렀고 로산젤라 산토스는 관속에 들어간지 11일만에 병원으로 이송되게 됩니다.
과연 로산젤라 산토스에게는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요?
로산젤라 산토스는 1월 28일 병원에서 사망선고를 받고 다음날 매장됐습니다. 암으로 갑작스럽게 사망했기 때문에 주위의 많은 사람들은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그녀가 관에 들어간지 11일이 됐던 2월 9일, 무덤 안에서 비명과 함께 쾅하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근처에 살고 있던 ‘나탈리나 실바’는 깜짝 놀랐고 서둘러 무덤이 있는 곳으로 달려갔습니다.
그녀는 인터뷰에서 “무덤 바로 앞에 도착했을 때 무덤 안에서 두드리는 소리가 들렸다.”
“묘지에서 노는 아이들이 저에게 장난을 치는 줄 알았어요. 그때 그녀의 신음 소리가 두 번 들렸고, 그 두 번의 신음 소리 후에 소리는 멈췄습니다.”라고 전했습니다.
산토스의 어머니 게르마나 데 알메이다(66)와 가족들은 그 소식을 듣자 깜짝 놀랐고 서둘러 그녀의 관이 놓여있는 곳으로 향했습니다.
관 뚜껑을 열어본 가족들은 깜짝 놀랄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녀의 몸은 여전히 따뜻했고 그녀의 몸이 관에 넣어졌던 것과는 다른 위치로 바뀌어 있었기 때문입니다.
산토스의 귀와 콧구멍에 있던 솜 역시 빠져나와 있었고 손과 이마에 부상이 있어 탈출을 시도했던 흔적도 발견되었습니다.
또한 가족들은 인터뷰에서 관 뚜껑 옆면의 못도 위로 밀려 올라갔고 내부에 긁힌 자국과 피가 묻어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산토스는 곧바로 가족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되었지만 끝내 또 다시 사망 판정을 받게 됩니다.
가족들은 의사들의 말에 또 한번의 큰 충격적을 받게 됩니다.
병원의 의사들에 따르면 그녀는 심정지로 인해 사망 판정 받은지 5시간만에 다시 깨어났지만 관속에 갇힌 나머지 “패혈성 쇼크”로 인한 심장 마비로 또 다시 사망한 것이라고 전했기 때문입니다.
가족들이 조금만 더 빨리 발견했더라면 어땠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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