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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대 문명의 증거?”… 최근 남극 해안에서 발견됐다는 ‘정체불명’ 얼음덩어리의 경악할만한 정체

지난 2020년 8월 5일, 자칭 지구 감시자라고 하는 뉴질랜드의 한 유튜버가 남극에서 발견된 충격적인 사진 한 장을 공개했습니다.

“어제 나는 구글어스로 남극을 탐험하던 중 뉴질랜드와 남극 해안 사이에서 우연히 기괴한 구조물 하나를 포착했다.”

“처음에는 단순한 얼음 덩어리인 줄 알았는데, 뭔가 대칭적인 것이 수상해서 3D 형식으로 변환해 봤더니 뚜렷한 배의 윤곽이 드러났다.”

“이게 뭔지는 알 수 없지만 선박의 형태임은 분명하다.” 그는 이렇게 말하며 동시에 해당 장소의 구글 어스 좌표를 공개했습니다.

이러한 소식은 각종 언론 매체를 통해 사람들에게 빠르게 퍼져나갔고, 소식을 접한 사람들은 나치의 비밀 기지에서부터 초고대문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음모론을 제기했습니다.

남위 66도, 동경 163도 해당 좌표를 찾아가시면 물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멀리서 보면 여느 빙산들과 다름없어 보이지만, 가까이 다가가면 다가갈수록 점점 어떠한 목적을 가지고 만들어진 인공 구조물로 보입니다.

딱 봤을 때 첫 인상은 옆으로 누운 침몰한 유람선처럼 보입니다. 실제 여객선의 사진과 비교해봐도 두 모습이 상당히 흡사합니다.

길이 127미터, 높이 약 40미터, 세로 폭이 무려 아파트 12층 높이에 달합니다.

그러면 사진의 대비 값을 높이고 반전과 여러 가지 필터를 입혀서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물체는 정확히 네 개의 영역으로 구분됩니다. 그리고 그 경계선은 모두 대칭을 이루고 있습니다.

차량 선적을 위해 넓게 설계된 하부 몸체, 객실이 배치되어 있는 상부 갑판, 지붕, 그리고 가스가 배출되는 굴뚝까지 전형적인 여객선의 형상을 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객실의 창문들이 줄지어 있는 부분은 음각으로 형성되어 있습니다.

또한 구조물 근처에는 커다란 그림자가 진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이는 물체가 나머지 빙하의 표면보다 높은 위치에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이것이 만약 선박이라면, 분명 선체는 한쪽 방향으로 쏠려 있었을 겁니다.

여기서 그림자가 좌측으로 27미터 가량 더 길게 늘어져 있다는 것은 해당 구조물이 좌측으로 기울어져 있을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혹시나 과거 남극에서 침몰했던 난파선이 아닐까 싶기도 해서, 역대 해난 사고 기록들도 조금 알아봤는데요.

실제로 남극에서 침몰했던 선박들이 있긴 했습니다만, 해당 구조물과는 다소 거리가 멀어 보였습니다.

2007년 캐나다 크루즈선인 엠에스라고 하는 난파선은 마지막으로 알려진 위치가 물체와 약 1,500km나 떨어진 곳이었고, 2013년 남극에 버려진 리우보프 오를로바라고 하는 선박은 해당 구조물보다 90미터나 작은 소형 선박이었습니다.

이렇게 뚜렷한 답이 나오지 않자, 사람들은 다양한 음모론을 제기했는데요.

“2차 세계대전 이후 남극 대륙에서 군사 목적으로 비밀리에 많은 움직임이 있었다. 아마 그때 사용된, 잊혀진 선박일지 모른다.”

“오래 전부터 대규모 자연재해를 대비해 지하에 건설된 잠수함이 있다고 들었다. 전 세계적인 재난 발생 시에 세계 최정예 인원을 위한 수송선인 것 같다.”

또한 해당 유튜브 채널에서는 구조물이 정말 선박일 가능성이 있을까 라는 주제로 투표를 진행했는데요.

총 1,500명의 참여자 가운데 약 67%가 선박일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고 답변했습니다.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실제로 선박이라면 기록에도 없는 유람선이 왜 저곳에 있는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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