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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막힘이 심해서 고통을 호소하던 남자, 의사들이 그의 ‘콧속’에서 발견한 충격적인 정체

올해 30세의 장빈셩은 3개월 동안 코로 숨을 쉬는 데 어려움을 겪은 후 치료를 받기 위해 병원을 찾았습니다.

그는 의사에게 매일 밤 코가 막혀 잠을 설치고 있으며, 콧구멍에서 계속해서 ‘썩는’ 냄새가 난다며 고통을 호소했습니다.

의사들은 장빈셩의 코를 살펴보았고, 원인이 무엇인지 전혀 알 수 없었습니다. 결국 비강 뒤쪽의 CT를 찍어 볼 것을 권했고, 충격적이게도 콧속에서 놀라운 정체가 발견됩니다.

그것은 다름아닌 ‘오래된 치아’였는데요. 의사는 “25년동안 병원에서 일하면서, 이런 경우는 처음이다” 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장씨는 의사의 설명을 듣자 깜짝 놀라고 마는데요. 그는 어렸을 때 잃어버린 ‘치아’가 2개나 됐기 때문입니다.

그는 10살 때 백화점에 갔다가 3층 높이에서 떨어졌고, 그 충격으로 입에서 치아가 2개나 빠지게 됐는데요. 그러나 1개의 ‘치아’는 찾지 못해서 잃어버린 줄 알고 지냈다고 합니다.

그런데 사실 ‘사라진 치아’ 1개는 콧속으로 들어간 것이였고, 그 속에서 뿌리를 내리며 지금까지 자랐던 것이였습니다.

의사에 따르면 콧속에서 자란 치아는 장 씨의 것이기 때문에 그의 코가 ‘이물질’로 거부하지 않아 지금까지 아무런 문제가 없었던 것이라고 하는데요.

장씨는 지난 주 30분간의 수술을 받았고 콧속에 있던 1cm 크기의 치아를 제거했다고 합니다.

전세계적으로 코에서 치아가 자라는 것은 드문 일이며, 인구의 0.1% 미만에게 나타난다고 하는데요.

전문적으로 ‘비강 유지 치아’로 알려져 있으며 얼굴의 물리적 손상이나 발달 문제로도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장씨처럼 콧속에서 치아가 자라는 사례는 1959년 ~ 2022년까지 단 23건밖에 되지 않으며, 그 중에서 단 1건만이 목숨이 위험한 사례였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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