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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염 난 남친과 진하게 키스했다가 뜻밖의 고통에 시달렸다는 여성

수염이 난 남자친구와 키스를 했다가 뜻밖의 고통에 시달렸다는 여성의 사연이 전해지자 모두 경악했습니다.

지난 12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더 선’은 남성의 수염 때문에 황색 포도상구균 감염에 걸렸다는 여성의 충격적인 상태가 담긴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사진 속 여성은 최근 수염이 긴 남성과 교제를 한 뒤 바이러스 감염으로 얼굴에 발진과 궤양이 생겼다고 고백했습니다.

처음에는 로맨틱한 만남이라고 생각했지만 스킨십이 진해질수록 얼굴이 가렵고 화끈거리더니 결국 심각한 발진이 생기고 말았습니다.

병원 검사 결과 남성의 수염 때문에 바이러스에 감염되면서 황색 포도상구균에 걸렸다는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엄청난 발진과 통증에 시달렸던 그녀는 결국 남성에게 이별을 고했다며 긴 치료 끝에 상태가 호전됐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수염이 얼굴을 긁고 자극하면서 박테리아가 침투했던 것 같다며 조심하라고 경고했습니다.

이에 한 누리꾼은 “수염은 음식물이나 미세 오염물이 쉽게 붙어 더러워지기 쉽다”며 잘 관리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다른 누리꾼 역시 “수염을 기르는 건 선택이지만 남에게 피해를 주면 안 된다”며 “스킨십을 할 때 더 조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실제로 미국의 미생물학자 존 골로빅(John Golobic)의 연구에서 “일부 수염에는 화장실 변기보다 많은 세균이 존재하고 있다”는 결과가 밝혀지기도 했습니다.

박사가 남성들의 수염에서 샘플을 채취해 분석한 결과 다량의 세균이 발견됐으며, 일부 수염에서는 화장실 변기와 비슷하거나 그보다 더 많은 수준의 세균이 검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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