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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급 10만원 준다면 가능?” 새벽에 혼자 공동묘지에서 일한다는 기묘한 아르바이트의 정체

“시급만 세다면 뭐든 가능하다”는 사람들에게 새로운 아르바이트 제안이 들어왔습니다.

최근 해외 누리꾼들은 트위터상에서 시급이 센 아르바이트 자리 하나를 두고 토론을 벌였는데, 먼저 아래와 같은 질문글이 올라오면서 논쟁이 시작됐습니다.

“시급 10만4천원에 오후 10시~오전 5시 혼자 공동묘지 청소하는 일 가능?”

일 자체는 묘지 잡초를 뽑고 비석을 닦는 어렵지 않은 수준이라고 가정한다면 하겠느냐는 질문이었습니다.

“한 분 한 분 정성으로 모시겠다”는 반응이 주를 이룬 반면, 무서워서 할 수 없겠다는 의견도 존재했습니다.

소수이지만 “공동묘지가 문제가 아니라 건강에 안 좋은 야간 근무가 문제라서 고민된다”는 목소리도 있었습니다.

한편 해당 질문에 가장 화제를 모은 누리꾼의 반응은 이러했습니다.

“시급 10만4천원이라고? 지금 내가 그걸 거절할 거라고 생각하는 거야?

난 무덤 하나하나 먼지 한 톨 없이 최고급 성수로 닦을 거야. 귀신이 친구 보러 왔다고 하면 안내해 주고.

나한테 귀신이 들릴 수도 있겠지만 그러면 난 귀신을 내 차 뒷자리에 태우고 같이 퇴근할 거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한편 여름철 무더위를 한방에 날릴 오싹한 아르바이트가 뜨고 있습니다. 공포체험을 비롯해 테마파크 관광객이 늘어나는 휴가철이 되면 여름 시즌과 잘 어울리는 호러 이색 알바들이 급증하기 때문인데요.

종종 웬만한 대기업 사원 못지않은 수입을 기대할 수 있는 알바도 있어 관심을 갖고 찾아보면 용돈벌이에도 유용합니다.

각종 공포체험 이벤트가 성행하는 여름철에는 역시 귀신 아르바이트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사람들을 놀라게 하며 무서움을 자극시키는 임무를 수행하기 때문에 평소 대중 앞에 서는 것을 좋아하거나 연기에 관심 있는 사람에게 적합합니다.

에버랜드 ‘호러메이즈’, 롯데월드 ‘툼 오브 호러’를 비롯해 정선 ‘화암 동굴’ 등에서 납량시즌을 맞아 귀신 알바생을 모집하곤 합니다. 오디션을 실시하기도 하며 시급은 다른 일의 두배가 넘어갑니다.

공동묘지 자리에 건물 등이 들어설 때 무덤을 들어내고 묘를 이장하는 다소 오싹한 희귀 아르바이트도 있습니다.

아르바이트생들은 주로 전문 이장관리 담당자들을 보조하는 역할을 수행하며 일급 10만원~ 15만원 정도를 받습니다. 주변 지인을 통해 구하는 경우가 많아 정보력도 중요하며 무엇보다 담력과 체력이 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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