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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이 데려온 며느리가 알고보니 20년 전 잃어버린 친 딸, 그리고 알게 된 또 하나의 기막힌 반전

결혼식 도중 며느리의 손을 쳐다본 신랑 어머니는 깜짝 놀랐습니다. 20년 전 길거리에서 잃어버린 딸의 모반(선천적인 원인으로 피부에 나타나는 반점)과 너무도 닮았기 때문이었습니다.

신랑 어머니는 설마설마 하다가 혹시나 싶어 신부 어머니에게 혹시 딸을 입양한 것이냐고 물었는데요. 그랬더니 놀랍게도 그렇다는 답이 돌아왔습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을까 싶은데요. 만우절 거짓말처럼 들리기도 합니다.

어떻게 양가가 사돈 댁에 대한 내용들을 미리 점검하지도 않고 예식을 올린다는 것인지 일단 의문이 들기도 합니다.

신부 부모들은 딸을 입양한 사실을 일절 딸에게 말하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기막힌 반전이 한 번 더 있었습니다. 아들이 데려온 며느릿감이 자신의 친딸이니, 둘은 남매 지간이 돼 이 결혼은 이뤄지지 않는 게 맞는 상황이였는데요.

그런데 신랑 어머니는 아들 역시 입양했다고 털어놓았습니다. 친딸을 잃어버리고 한참을 찾아 헤매다 소용 없다고 판단해 입양을 결심했다는 것이었는데요.

따라서 남남이라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해 예식은 그대로 진행했다고 합니다. 신랑 어머니가 신부 어머니로 바뀌어 양아들을 사위로 맞아들인 셈인데요.

결혼식은 순식간에 모녀 상봉식으로 바뀌었고 둘은 울음을 터뜨리며 서로 격하게 끌어안았습니다.

신부는 신랑과 결혼한 것보다 친어머니를 만나 더 행복하다고 털어놓았는데요. 이와 같은 사연은 SNS에 올라가자 단연 화제가 됐고 많은 사람들이 경악했습니다.

딸을 어떻게 잃어버렸는지 정확한 경위는 알려지지 않았는데 중국 시골에서 인신매매가 성행한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라 그럴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습니다.

또한 신랑 역시 어떻게 입양하게 됐는지도 알려지지 않고 있는데 그의 친부모를 찾아주자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소후 뉴스는 한국 드라마 작가들이 즐겨 쓰는 얘기인데 실제로 일어났다고 말했습니다.

처음 들었을 때는 어처구니가 없었는데 어쩌다 아침 드라마와 같은 얘기가 심심찮게 등장해 말도 안되는 얘기는 아니구나 싶기도 한데요.

기적과도 같이 딸을 만나게 됐으니 모녀가 앞으로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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