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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으로 ‘임신 테스트기’를 해본 남자가 병원에서 듣게 된 충격적인 검사 결과…

흔히 임신 테스트기라고 하면 여성들만 사용하는 제품이라는 생각을 하는데요.

몇 년 전 인터넷을 뜨겁게 달군 한 남성의 이야기 알고 계시나요? 장난삼아 임신 테스트기를 한 남성이 양성 반응이 나왔다며 인터넷에 글을 올렸죠.

이 글을 본 사람들은 다들 웃어 넘겼지만 웃어 넘길 수 없는 댓글이 있었습니다. 바로 남성이 임신 테스트기 양성 반응이 나오면 고환암일 수도 있으니 병원에 가보라는 댓글이었는데요.

그는 반신반의하며 병원에 다녀왔고 놀랍게도 고환암 진단을 받고 수술을 하게 되었습니다.

지금부터 소개해드릴 이야기도 임신 테스트기로 한 남학생의 생명을 구한 놀라운 이야기입니다.

영국의 남학생 바이런 겔다드는 어느 날 참을 수 없는 복통을 느끼게 됩니다. 그는 단순히 격한 운동으로 인한 근육통 때문에 아프다고 생각하며 쉽게 넘겼는데요.

하지만 고통은 심해졌고 바이런은 병원을 찾아가 검사를 받고 놀라운 결과를 듣게 됩니다.

바로 그의 복부에 혹이 생긴 것이었는데요. 초음파를 통해 그것이 암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죠.

암 진단을 받은 그는 절망했습니다. 의사들조차 어떤 종류의 암덩어리인지 알 수 없었기 때문인데요.

평생 건강할 줄만 알았던 10대 소년에게 암 진단은 끔찍한 사망 선고였죠. 그는 케임브리지의 암 진단 센터로 옮겨졌고 그곳의 전문가들은 이상한 방법을 제안했습니다.

바로 임신 테스트기를 사용하여 암 검사를 하자는 제안이었는데요. 그들은 임신 테스트기를 이용해 바이런의 소변을 검사하였고 또 한 번의 놀라운 결과가 나왔습니다.

임신 테스트기의 양성 반응을 통해 그가 고환암 4기였다는 사실을 밝혀낸 것인데요. 이는 임산부가 임신 중 생성하는 호르몬과 고환암의 호르몬이 일치하기 때문에 생겨난 결과였죠.

바이런의 암은 이미 폐까지 전이된 상황이었는데요. 그렇지만 임신 테스트기로 인해 빠르게 파악할 수 있었기 때문에 재빨리 항암 치료에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화학 요법으로 암을 제거한 그는 그해 12월 남아 있는 종양을 제거하는 수술까지 받았습니다. 그 결과 그는 완치 판정을 받았죠.

바이런은 자신의 이야기를 SNS에 공유하였고, 많은 사람들은 놀라워하거나 믿기 힘들어 보이는 반응이였습니다.

다시 평범한 삶을 살게 된 바이런은 하늘이 준 두 번째 인생이라고 생각하고 하루하루를 소중하게 생각하며 살고 있다고 합니다.

이 글을 보시는 분들 중 남성인데 평소에 복통이 잦다면 임신 테스트기를 사용해서 진단 받아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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