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

지도에는 있지만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유령섬’의 놀라운 정체

구글지도 서비스는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 평상시에도 많이 사용되는 지도인데요.

구글 지도는 몇 번의 클릭이면 지구 표면의 어느 곳이든 볼 수 있습니다. 정확히는 거의 모든 곳이라고 말하는 게 맞을 것 같은데요.

온라인 매체 바이럴노바(Viralnova)는 구글지도가 숨기고 있는 이상한 장소 5곳에 대해 소개했습니다.

1. 캘리포니아의 융티온 랜치

융티온 랜치는 캘리포니아의 모하비 사막의 중심에 위치해 있는데요.

그곳에는 이상한 활주로가 있는데, 어떤 사람들은 이것이 드론들의 위치를 시험하는 공군인 차이나 레이크의 성능 시험장의 일부분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그 자체로도 의심스럽지만, 더 이상한 점은 그 지역의 일부분이 구글지도에서 가려져 있다는 점인데요.

그 부분을 확대해보면 의도적으로 가려져 있는 듯한 건물들의 일부분이 보입니다. 그곳에서는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것일까요?

2. 샌디 섬

샌디 섬은 1700년 대에 호주를 탐험하던 쿡 선장(Captain Cook)에 의해 발견되었습니다.

그러나 지난 200년간 지도에서 섬을 볼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샌디 섬이 위치한 곳은 구글 지도에서 가려진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길이 24km, 폭 5km 정도 크기의 샌디 섬은, 크기로만 보면 우리나라의 태안 ‘안면도’와 비슷합니다. 섬 치고는 그렇게 작은 크기는 아닌데요.

그런데 예전 구글어스 이미지를 보면, 이 섬은 시커멓게 칠해져 있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이 섬에 뭔가 숨겨야만 하는 것이 있는게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고, 미스테리로 자주 소개되기도 했는데요.

그러다가 2012년에 호주 시드니 대학 연구팀이 이 섬을 찾아서 항해를 했고, 이 위치에 섬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이 소식은 외신에 널리 알려졌고, 한국 언론에서도 기사로 나왔었는데요

연구팀은 수심도 함께 체크했지만 섬이 가라앉거나 한 것이 아닌데도 섬이 있던 자리에서 감쪽같이 사라졌다고 합니다.

공식 조사결과가 발표된 이후, 이런 사실은 구글지도 등에 반영됐는데요.

그래서 지금은 구글맵이나 구글어스로 샌디 섬을 찾아봤자 같은 이름의 다른 섬들만 나올 뿐, 이 섬은 나오지 않는다고 합니다.

3. 그린란드의 피터픽 공항

냉전 시기에, 미국은 주기적으로 핵 무기를 달고 있는 B-52 폭격기들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 전략은 소비에트 연방을 억제하기 위한 것이었는데요. 그러나 1968년 한 폭격기가 피터픽 공항에서 이륙하던 중 추락하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그 핵무기는 추락사고로 인해 폭발하였고 엄청난 양의 방사능을 주위에 퍼뜨린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지금까지도 폭발사고가 일어난 지역은 구글 지도에서 가려져서 볼 수 없다고 합니다.

4. 네팔의 캉테가

이 히말라야 산맥의 ‘불가사의한 지역’은 구글지도 상에서 완전히 검게 칠해져 있는데요.

이곳을 보고 사람들의 의견은 분분했습니다. 어느 나라의 정부 기관이 몰래 만들어 놓은 출입구다 혹은 외계인이 만들어 놓은 UFO의 게이트다 등등 근거 없는 소문이 나돌았죠.

하지만 구글 어스의 이미지 처리 오류라는 허무한 판정이 났고 현재는 일반적인 산의 모습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5. 러시아의 시베리아

러시아의 거대한 북쪽 숲은 기이하고 말로 설명하기 힘든 현상들의 온상지인 것처럼 보입니다.

드넓은 시베리아를 한번 탐험해보고 싶다는 분들이 있으실 텐데요. 하지만 러시아 정부는 이를 허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시베리아 한복판에 무엇을 숨기고 있기 때문일까요? 해당 지역을 확대해 살펴보면 일부 지역을 복사-붙여넣기 해놓은 듯한 모습이 보이는데요.

도대체 이 곳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걸까요?

X

오늘의 추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