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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실화) 산채로 땅속에 매장되었으나 손가락에 낀 약혼 반지 덕분에 극적으로 생존한 여자

2011년 5월 28일 토요일 영국 웨스트요크셔주 허더즈필드 폴란드 출신 27세의 여성 미켈리나의 집에 한 통의 전화가 걸려옵니다.

전화를 건 사람은 25세의 남성 마르친 카스푸르작이었는데 그는 미켈리나의 남자친구이자 그녀의 세 살짜리 아들 야쿱의 아버지였습니다. 마르진은 여자친구 미켈리나에게 오랜만에 쇼핑몰에 가보자고 말하며 둘이서는 심심할 수도 있으니 친구 파트리크 보리스라는 남성도 데리고 가겠다고 하였습니다.

이어서 마르친은 아들 야쿱도 데리고 오면 내가 힘들 수도 있으니 아들은 자신의 어머니에게 맡기자고 그녀에게 이야기하였습니다. 마르친의 이야기를 들은 미켈리나는 남자친구의 말에 너무 놀라 바로 대답하지 못하였고 잠시 머뭇거리더니 금세 알겠다고 말하였습니다.

당시 미켈리나는 3년 전 마르친과의 사이에서 아들 야쿱을 낳았습니다. 하지만 마르친은 전혀 가정을 돌보지 않았고 덕분에 그녀는 혼자서 아들을 키우고 있었습니다.

원래대로라면 미켈리나는 남자친구 마르친과 이미 결혼을 해야 했는데 갑자기 무슨 이유에서인지 마르친은 여자친구 미켈리나에게 잠시 결혼을 미루고 생각할 시간을 가지자고 부탁했습니다.

마르친과 미켈리나의 결혼이 잠시 미뤄진 이후부터 그들의 관계도 점점 멀어지기 시작하였습니다. 두 남녀의 사이가 잠시 멀어졌지만 여전히 미켈리나는 남자친구를 사랑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미켈리나와 다르게 남자친구 마르친은 그녀를 사랑하고 있지 않은 것처럼 보였습니다. 결국 이러한 마르친의 행동 때문에 미켈리나는 우울증에 빠져 하루하루 힘들게 생활하였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갑자기 마르친이 그녀에게 연락하여 아이는 어머니에게 맡기고 오랜만에 놀러 가자고 한 것이었습니다. 미켈리나는 남자친구의 마음이 다시 돌아온 것이 분명하다고 확신하고 남자친구 마르친과 다시 잘 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하며 행복해 하였습니다.

마르친은 미켈리나에게 곧 친구 파트리크와 함께 그녀를 데리러 집으로 가겠다고 말했습니다.

미켈리나는 아들 야콥을 마르친의 어머니에게 보내고 매우 행복한 표정으로 서둘러 외출 준비를 했습니다.

미켈리나는 고심 끝에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옷을 골라 입고 화장실로 가 설레는 마음으로 화장을 하며 남자친구를 기다렸습니다. 잠시 후 집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리자 미켈리나는 마르친이 온 것이라고 생각하고 금방 나가겠다고 말하며 서둘러 화장을 마무리했습니다.

화장을 마친 그녀는 마지막으로 남자친구 마르친과 약혼을 할 때 그에게 선물로 받은 다이아몬드 반지를 끼고 화장실 밖으로 나갔습니다.

미켈리나가 화장실에서 나오자 마르친과 그의 친구 파트리크는 그녀를 응시하며 이상한 미소를 지었습니다. 남자친구 마르친은 천천히 그녀에게 다가오더니 섬뜻한 미소를 지으며 미켈리나의 팔을 잡고 그녀를 자신 쪽으로 끌어당겼습니다.

그리곤 마르친은 그녀에게 귓속말로 당신에게 보여주고 싶은 게 있다고 이야기했습니다. 당황한 미켈리나가 멍하니 마르친을 바라 보자마자 갑자기 마르친은 주머니에서 30만 볼트짜리 테이저건을 꺼내 그녀에게 발사하였습니다.

테이저건을 정통으로 맞은 미켈리나는 곧바로 바닥에 쓰러졌고 몸을 가누지 못하고 매우 고통스러워 했습니다.

미켈리나가 쓰러진 것을 확인한 마르친은 파트리크에게 포장용 테이프를 가지고 오라고 소리 쳤습니다. 미켈리나는 매우 고통스러워하며 자신을 죽일 것인지 마르친에게 물어보았습니다.

그 말을 들은 마르친은 가볍게 웃음을 치며 두려워하지 말라고 대답했습니다. 파트리크가 테이프를 가지고 오자 그들은 미켈리나의 손과 발을 묶고 테이프로 입을 막았습니다.

작업 도중 아직도 미켈리나가 의식을 잃지 않고 계속 꿈틀거리자 마르친은 한 번 더 테이저건을 발사하여 완전히 그녀를 기절시켰습니다. 몇 시간 뒤 마르친과 파트리크는 미켈리나를 부엌으로 끌고 가 주로 소포나 큰 짐을 싸는 데 사용되는 대형 판지 상자 안에 그녀를 넣었습니다.

이어서 마르친이 상자를 테이프로 봉합하자 마침 정신을 차리고 깨어난 미켈리나가 마르친에게 살려달라고 소리 쳤습니다. 마르친은 살려달라고 애원하는 미켈리나를 비웃으며 4년간 당신을 증오했다는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그리곤 앞으론 아들을 볼 수 없을 거라고 말하고 테이프로 상자를 완전히 봉합하였습니다. 마르친과 파트리크는 상자를 파트리크의 차 트렁크로 옮겼고 즉시 차를 몰고 근처에 사람이 잘 다니지 않는 한적한 숲속으로 향했습니다.

목적지에 도착한 그들은 미리 파놓은 구덩이 속에 상자를 밀어 넣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미켈리나가 도망가지 못하게 하기 위해 40kg짜리 통나무를 상자 위에 올려 두었습니다. 곧이어 그들은 삽질을 하며 상자를 땅속에 매장하기 시작하였고 흙이 상자 위에 떨어지는 소리가 들리자 겁에 질린 미켈리나는 살려달라고 소리 쳤습니다.

하지만 주변엔 아무도 그녀를 도와줄 사람이 없었고 미켈리나는 이렇게 땅속에 산채로 매장되었습니다.

사건의 주인공 미켈리나 레반도프스카는 2005년 폴란드의 작은 마을에 있는 어머니의 가게에 자주 찾아오는 마르친 카스푸르작이라는 남성을 알게 되었습니다. 당시 미켈리나는 운동으로 단련되어 100kg가 넘는 거구 마르친에게 첫눈에 반하게 되었습니다.

미켈리나와 마르친은 금세 가까워졌고 곧 사랑하는 사이로 발전했습니다. 하지만 미켈리나의 어머니와 아버지는 딸의 남자친구를 마음에 들어 하지 않았습니다.

용접공이었던 미켈리나의 아버지는 마르친이 사람의 눈을 잘 마주치지 못하는 것을 문제로 삼았고 겉과 속이 다른 남자가 확실하다고 말하며 딸에게 그와 헤어지라고 요구하였습니다. 미켈리나의 어머니도 마르친이 외동 아들이라는 것을 문제로 삼으며 그래서 그런지 버릇이 없고 이기적이고 욕심이 많은 것처럼 보인다고 그를 비난하였습니다.

하지만 마르친을 정말로 사랑했던 미켈리나는 당시엔 부모님의 말씀이 전혀 들리지 않았습니다. 결국 그녀는 1년 뒤인 2006년 부모님의 충고를 완전히 무시하고 보란 듯이 남자친구 마르친과 약혼하였습니다.

미켈리나의 결정에 화답이라도 하듯 육류 공장 노동자였던 마르친은 열심히 모은 돈으로 여자친구에게 약혼 선물로 다이아몬드 반지를 선물해 주었습니다. 얼마 뒤 미켈리나는 끝까지 남자친구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부모님에게 이별을 고하고 남자친구 마르친의 어머니를 모시고 다 함께 영국으로 이주하였습니다.

영국에 도착한 그들은 웨스트 요크셔주 허더즈필드에 정착하였고 2008년 4월에 미켈리나와 마르친은 그들의 사랑의 결실인 아들 야쿱을 얻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그렇게 사랑꾼이었던 마르친은 미켈리나가 임신을 한 이후부터 조금씩 변하기 시작하였습니다.

평소에 출산하자마자 바로 결혼하자고 말했던 마르친은 무슨 이유에서인지 갑자기 말을 바꿔 지금은 상황이 좋지 못하니 결혼을 미루자고 이야기한 것이었습니다. 마르친은 금전적인 여력이 없어 결혼을 미룬 것이라고 주장하였으나 사실 그가 결혼을 취소한 이유는 따로 있었습니다.

그는 평소에 근육을 단련하기 위해 일주일에 다섯번 이상 헬스장을 방문하여 운동을 하였습니다. 심지어 마르친은 근육을 키우는 데 너무 몰두한 나머지 스테로이드에 중독되었고 일하면서 번 돈의 대부분을 스테로이드를 구입하는 데 써 버렸습니다.

그리고 그는 헬스장에서 만난 여성들과 함께 운동하면서 다수의 여성과 수시로 바람을 피우고 다녔습니다. 마르친은 여성들에게 수시로 아내가 너무 지루해졌다는 어처구니 없는 말을 하며 하루라도 빨리 그녀와 떨어지고 싶다고 이야기하였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마르친은 미켈리나와 아들 야쿱을 보살필 수 없게 되었고 결국 마르친은 점점 그들을 멀리 하였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도 미켈리나는 남자친구 마르친을 굳게 믿었고 마르친이 선물해 준 다이아몬드 반지를 만지작 거리며 다시 그가 돌아오기만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도 그가 돌아올 기미가 보이지 않자 충격을 받은 미켈리나는 남자친구 마르친에게 조만간 아들과 함께 폴란드로 돌아갈 것이라고 통보하였습니다. 평소에 마르친은 여자친구와 아들 야쿱이 자신의 인생을 망쳤다고 주변 사람들에게 말하고 다녔습니다.

그는 자신의 소원대로 미켈리나가 아들 야쿱을 데리고 스스로 떠난다고 했는데도 이상하게도 그렇게 썩 기분이 좋지 않았습니다. 갑자기 그는 미켈리나가 폴란드로 아들을 데리고 가면 그녀에게 아들 야쿱을 빼앗기는 것이 아닌가 생각하였습니다.

남들보다 소유욕이 강했던 마르친은 미켈리나가 폴란드로 아들을 데려가는 것이 아들을 빼앗기는 것 같아 왠지 손해를 보는 느낌이 들어 도저히 용납할 수 없었습니다. 마르친은 오랜 시간 고민 끝에 차라리 아들이 어머니 없이 자라는 편이 낫겠다는 끔찍한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2011년 5월 28일 토요일 마르친은 그의 친구 파트리크와 공모하여 여자친구이자 아들의 엄마인 미켈리나를 납치하였고 그녀를 상자에 넣어 땅 속에 매장하였습니다. 미켈리나는 목숨만은 살려달라고 그들에게 애원하였으나 두 남성은 아랑곳하지 않고 그녀를 산 채로 땅속에 매장하였습니다.

잠시 후 밖이 조용해지자 미켈리나는 두 남성이 떠났다고 생각하고 밖으로 나가기 위해 필사적으로 몸부림을 쳤습니다. 하지만 미켈리나는 곧 상자 속 공기가 점점 희박해진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숨이 막혀 의식을 잃지 않으려고 얕은 숨을 쉬었습니다.

미켈리나는 만약 이렇게 땅속에 매장되어 죽게 된다면 사랑하는 아들을 다시 못 보게 되리라 생각하였습니다. 설상가상으로 그녀는 자신이 이대로 죽으면 아들은 그대로 끔찍한 범죄자 마르친의 손에 들어갈 것이 분명하다고 생각하였고 결국 아들 때문이라도 꼭 살아야겠다는 다짐을 하였습니다.

그녀는 정신을 차리고 천천히 얕은 숨을 쉬며 어떻게 이곳에서 탈출할 것인가 고민하였습니다. 잠시 후 미켈리나는 자신의 손가락에 끼워져 있는 다이아몬드 반지를 보고 정말로 이곳에서 탈출할 수도 있겠다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미켈리나는 남자친구 마르친이 약혼 선물로 준 다이아몬드 반지에 날카로운 모서리를 이용하여 그녀의 입과 다리 그리고 손을 묶은 테이프를 끊어 버렸습니다. 그리고 그녀는 구멍이 날 때까지 자신을 가둔 골판지 상자를 긁어 내었습니다.

드디어 상자의 표면에 작은 구멍이 생기자 그녀는 손가락을 집어넣어 상자를 찢어 버렸습니다. 미켈리나가 힘껏 상자의 표면을 찢자마자 흙이 상자 안으로 들어와 미켈리나의 얼굴과 몸을 덮어 버렸습니다.

그녀는 코와 입에 흙이 들어가 숨 쉬기도 힘든 상황이었고 테이저건의 후유증 때문에 온몸이 욱신거리고 아팠지만 살기 위해 스스로 흙 속을 파헤치고 빠져나왔습니다. 그녀는 상자에 갇혀 땅속에 매장된 지 1시간 만에 기적적으로 스스로 땅 속에서 탈출한 것이었습니다.

2011년 5월 28일 저녁 11시 55분 미켈리나는 도로로 뛰쳐나와 지나가는 자동차를 세워 경찰에 신고해 달라고 부탁하였습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15분 만에 현장에 도착하였고 미켈리나의 안내로 그녀가 산채로 묻힌 현장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후 미켈리나는 경찰의 도움으로 부상을 치료하기 위해 지역 병원으로 이송되었습니다. 한편 마르친은 여자친구 미켈리나를 매장한 뒤 저녁 11시쯤 친구 파트리크와 함께 은행 atm기를 찾아 갔습니다.

그리고 마르친은 훔친 미켈리나의 은행 계좌에서 500 파운드 우리 돈으로 80만 원을 인출하였습니다. 인출한 돈으로 마르친은 술과 과자를 산 뒤 파트리크의 집으로 가 그와 함께 몇 시간 동안 비디오 게임을 즐겼습니다.

하지만 얼마 뒤 마르친과 파트리크는 출동한 경찰에 의해 납치 및 살인 혐의로 현장에서 체포되었는데 그들은 체포되는 그 순간까지도 자신들의 범죄가 밝혀진 것이라곤 생각하지 못하였습니다.

이후 경찰은 마르친의 집에서 화학물질과 폭발물 그리고 폭탄 제조법이 쓰여져 있는 문서를 발견하였습니다. 경찰은 마르친이 그녀를 매장하는 데 실패하면 폭탄을 만들어 집을 폭발시켜 그녀를 처리하기 위해 이런 물건들을 준비한 것이 아닌가 추측하였습니다.

마르친과 파트리크는 처음부터 미켈리나를 죽일 의도가 전혀 없었다고 말하며 단순히 겁만 주려고 이런 일을 벌였다고 주장하였습니다. 하지만 어처구니 없는 그들의 주장은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2012년 1월 마르치는 살인미수 및 납치 혐의 그리고 폭발물 소지 혐의로 징역 20년을 선고받았습니다.

출처: 바라신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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