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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과 놀던 중 갑자기 사라졌던 아이가 ‘비좁은 콘크리트 기둥’ 사이에서 발견된 이유

기둥 사이에 머리가 낀 7살 소년이 무사히 구조되는 영상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인데요.

1일 중국 국영방송 CGTN은 지난달 27일 중국 다퉁시 진강 초등학교에서 머리가 기둥 사이에 낀 7살 소년의 사연과 함께 영상을 보도했습니다.

영상에는 콘크리트 기둥 두 개 사이에 머리가 끼여 있는 한 학생의 모습이 담겼는데요.

사람이 지나가기에도 좁은 틈새에 아이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쏙 맞춘 듯 들어가 있습니다. 아이는 이미 땀으로 범벅된 상태로 꽤 지쳐있는 모습인데요.

소방관들은 아이를 구조하기 위해 콘크티르 기둥 일부를 깨뜨리고 기둥 사이를 넓히기로 결정합니다.

이어 아이의 머리 위로 잔해물이 떨어질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아이 머리에는 쿠션을 올려놓고 구조작업을 진행하는데요.

약간의 시간이 지난 후 기둥 사이가 살짝 벌어지고, 아이는 무사히 기둥에서 빠져나왔습니다. 소방관들은 아이의 머리에 앉은 콘크리트 먼지 등을 털어주며 기뻐합니다.

소방관들에 따르면 아이는 친구들과 숨바꼭질 중이였고, 들키지 않기 위해 숨을 곳을 찾던 중 기둥이 눈에 보였다고 합니다.

아이는 들어갈 수 있을 것 같아 몸을 비집어 넣었는데요. 그런데 아이가 생각했던 것보다 기둥 사이의 거리는 더 좁았고 당황한 나머지 몸이 그대로 끼어버린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아이는 자신을 구해준 소방관들 한분 한분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는데요. 소방관들은 아이에게 다시는 이런 곳에 들어가면 안된다고 당부하였다고 합니다.

아이의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누가 저기에 억지로 밀어 넣어도 들어가기 힘들텐데 대체 어떻게 들어간거야?”라며 신기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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