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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부모가 자신을 버린 줄 알았던 해외 입양아가 35년만에 알게된 충격적인 진실 ㄷㄷ

한국 병원에서 태어난 여자 아기가 자신도 모르게 8,031km나 떨어진 머나먼 나라로 입양됐습니다.

이후 35년 만에 그녀는 기적적으로 한국에서 친부모를 만날 수 있게 되었는데요. 부모에게 버림받았다고 생각했던 그녀는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녀의 부모는 자신들은 아기를 버린 적이 없다고 말했는데요. 그동안 이들에게 어떤 사연이 있었던 걸까요?

사연의 주인공인 ‘미아 리 쇠렌센’은 35년 전 한국에서 태어나 머나먼 덴마크로 입양됐습니다.

미아는 다행히 자상하고 따뜻한 양부모 손에 자랐지만 마음속에는 언제나 출생에 대한 의문을 버릴 수 없었는데요.

그녀가 양부모에게 받은 입양 서류에 따르면 자신은 ‘미숙아 망막증’을 가지고 태어나 산부인과에 버려졌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미아는 친부모가 정말로 자신을 버렸는지 알고 싶었습니다. 그러던 도중 미아는 기적적으로 친모의 아들과 연락이 닿게 되었는데요.

미아는 그에게 “내가 엄마의 딸이다”고 주장했습니다. 아들은 이 사실을 곧장 엄마에게 전했습니다.

사실을 들은 미아의 친모는 “믿을 수 없었다. 나는 (미아가) 죽었다고 생각했다. (미아가) 입양됐을 거라곤 정말 꿈에도 생각 안 했다”며 깜짝 놀라며 오열하고 말았습니다.

출처: 궁금한 이야기 Y

미아의 친부모는 출산 과정에서 그녀가 사망한 줄로만 알고 있었습니다. 친모는 출산 예정일을 몇 달 앞두고 진통으로 급하게 찾은 산부인과에서 미아를 낳았는데요.

당시 의사는 엄마에게 “아이가 조산아로 태어나 사망했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의사의 말은 사실과 전혀 달랐습니다.

서류에는 실제 미아가 태어난 산부인과가 아닌 전혀 다른 병원의 도장이 찍혀있었고 또 미아의 입양과 관련한 서류에는 입양 간 아이는 있지만 입양을 보낸 부모는 없다고 나와있었는데요.

조사결과 병원의 허위, 조작으로 아이가 몰래 입양 보내진 것이었습니다. 미아의 친부모는 산부인과 의사의 거짓말로 그동안 아이가 죽었다고 생각했는데요.

그러나 실상은 미아는 태어난 당시 보육원에 보내졌고 이후 입양을 통해 덴마크로 넘어갔던 것이였습니다.

해당 사실이 밝혀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충격에 빠졌습니다.

한편 1950년대 전쟁고아를 구제한다는 명분으로 시작된 해외 입양은 1960년대부터 본격화됐는데요.

이후 ‘고아입양특례법’과 ‘입양특례법’ 등을 토대로 1970~1980년대 해외 입양이 가장 활발하게 이루어졌고 미아는 그들 중에 한명이였던 것이였습니다.

당시 아이 한명 당 현재 화폐 가치로 환산하면 1억 1,400만원이라고 하는데요. 돈에 눈이 멀었던 산부인과 때문에 한 아이의 인생이 송두리째 망가져 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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