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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만 대략 15m”… 항구를 찍은 사진에 포착된 ‘정체불명’ 생명체의 소름돋는 정체

웬만한 낚싯배는 물론 고래만큼 거대한 괴물 게가 실제 존재하는 것일까요? 한 항구 항공사진에 포착된 정체불명 바다 생명체의 모습이 포착되었는데요.

싱싱한 굴이 많이 채집되는 것으로 유명한 잉글랜드 켄트 위트스터블 항구가 때 아닌 괴물 생명체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최근 촬영된 위트스터블 항구 사진에 크기가 어마어마한 거대 게 윤곽이 포착됐기 때문인데요.

항공사진을 보면, 이 정체불명 생명체는 선착장 앞 얕은 바다 속에 웅크리고 앉아있습니다.

집게 다리와 단단한 몸통이 영락없는 게를 연상시키는 이 생명체는 웬만한 낚싯배는 물론 인근 항구 건물보다 거대한 크기를 드러내고 있는데요.

현재 추정되고 있는 해당 생명체의 크기는 대략 15m입니다. 이는 백상아리의 2배가 넘고 혹등고래와 엇비슷한 몸집인데요.

일반적으로 영국에서 잡히는 비슷한 모습의 식용 게(edible crab) 크기인 12.7㎝와 비교해보면 상상만으로도 위압적입니다.

해당 사진은 위트스터블 항구의 각종 신기한 사진을 전문적으로 소개하는 사이트 ‘웨이어드 위트스터블(Weird Whitstable)’에 최초 공개된 뒤, 빠른 속도로 온라인에 퍼졌는데요.

영국 네티즌들은 해당 사진에 크랩질라(Crabzilla, 게를 의미하는 영단어 Crab과 거대한 크기로 유명한 영화 괴물 캐릭터 Godzilla의 합성어)라는 별명을 붙이며 큰 관심을 표하고 있습니다.

네티즌들은 해당 사진에 대해 ‘해안가 모래 지형이 유발하는 착시현상’, ‘조작사진’, ‘지금껏 발견되지 않은 거대 갑각류’ 등의 여러 가지 의견을 제시하고 있는데요.

이와 관련해 큐레이터로 근무 중인 영국 남성 쿠엔틴 윈터는 데일리 익스프레스와의 인터뷰에서 “올 여름 아들과 해안가에 놀러갔을 때 육중한 크기의 갑각류를 목격한 적이 있다”며

“예전 같으면 해당 사진을 모래 지형 정도로 생각했겠지만 지금은 생각이 다르다”며 세계 최대 크기의 게가 영국 해안에 존재할 가능성이 있음을 제기했습니다.

현존하는 세계 최대 크기 게는 일본 산 거미 게로 크기가 약 3.65m 정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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