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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심한 두통을 호소하던 여성의 뇌에서 발견된 믿기 힘든 충격적인 정체

미국 워싱턴포스트는 인디애나 대학 박사과정에 있는 인도 출신의 여대생 야미니 카라남(26)은 지난해부터 이상 증상을 겪기 시작했는데요.

그녀에게 이상한 질환이 본격적으로 찾아온 것은 지난해부터였습니다.

심한 두통과 더불어 주변에서 무슨 상황이 벌어지는지 잘 이해하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글을 쓰는 것과 읽는 것에도 어려움을 느끼기 시작한 것인데요.

이에 그녀는 병원을 찾았고, 의사에게 청천벽력 같은 말을 듣게 됩니다. 그녀의 뇌 속에 종양이 있다는 진단을 받게 된 것인데요.

결국 그녀는 종양 제거 수술을 받게 됩니다. 그런데 수술하던 의사는 깜짝 놀라고 말았는데요. 그녀의 ‘종양’에서 이상한 것이 발견됐기 때문입니다.

그녀의 종양에서 발견된 것은 바로 사람의 뼈와 머리카락으로 더 기이한 것은 그것이 현재에도 계속 자라있다는 것이였습니다.

의사도 처음 보는 광경에 말문이 막히고 말았는데요. 검사 결과 그녀의 머리 속에서 발견된 종양은 다름 아닌 그녀의 쌍둥이 배아였습니다.

특히 뼈, 머리카락, 치아까지 있는 상태로 그녀의 뇌 속에서 살아가고 있었던 것인데요.

수술을 집도한 LA 뇌수술 전문기관의 샤히니안 박사는 “평생 7000-8000번의 뇌종양 제거를 해봤지만 이번같은 경우는 처음이라면서 놀라워했습니다.

죽은 쌍둥이가 자신의 머리 속에서 평생을 함께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그녀는 자신의 소감을 밝혔는데요.

야미니는 “마치 죽은 쌍둥이 자매가 나를 26년 간 고문한 기분” 이라면서 “수술 후 상태도 좋아 조만간 완전히 회복할 수 있을 것 같다” 고 밝혔습니다.

몸 속에서 쌍둥이 배아가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닌데요.

2개월 된 파키스탄 여자아기의 몸 속에서 2명의 태아가 발견돼 적출 수술을 받았던 기록도 있습니다.

수술 담당의사들은 아기의 몸 속에서 2파운드 무게의 자라다 만 쌍둥이 태아를 적출했다고 한하는데요.

이번 수술을 지휘한 의사는 “원래 세 쌍둥이가 태어나야 하는데 2명이 다른 한명의 몸 속에 들어간 것으로 같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2명의 태아가 몸속에서 발견된 것은 매우 드문 경우이며 파키스탄에서는 처음 있는 케이스로 보인다고 덧붙였는데요.

아기는 2시간의 수술을 받은 끝에 다소 위독한 상태였지만 현재는 건강을 되찾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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