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적 모두가 한 번쯤은 혼날 때 손들고 서 있어 본 적 있으실 텐데요.
5분도 지나지 않아 팔이 저리고 떨리며 아파오기 시작합니다. 보통은 견디기 힘든 고통에 수시로 내리거나 요령을 피우게 되는데요.
그런데 한 남성은 무려 45년 동안 단 한 번도 팔을 내리지 않고 있습니다. 인도에 사는 아마르 바라티(Amar Bharati)라는 남성의 이야기입니다.
미디어 유니래드는 45년이 넘는 세월 동안 오른팔을 들고 생활하고 있는 바라티의 이야기를 조명했습니다.
그는 1973년 인도 은행에서 일하고 있었습니다. 당시 그는 결혼해 세 자녀를 두고 소박한 삶을 살았는데요.
그러던 어느 날 그는 갑작스럽게 종교적 깨달음을 얻었고 힌두교의 신인 시바(Shiva)에게 평생을 바치기 위해 모든 것을 버리기로 했습니다.
바라티는 속세를 버리기 위해 가족, 직장, 친구들을 떠났습니다.
하지만 그동안 도시에서 살아온 그가 단번에 속세를 떠나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여전히 승려로서 허용되지 않은 일을 하고 싶다는 유혹을 느낀 그는 보다 과감한 조치를 취해야 했고 시바에 대한 믿음과 감사를 표하기 위해 한 손을 들고 살기 시작했습니다.
이런 그의 이야기는 전 세계에 전해져 화제가 됐는데요.
바라티는 “나는 많은 것을 바라지 않는다. 우리는 왜 서로 싸우고 왜 증오와 적의를 가지는가, 나는 모든 인도인들이 평화롭게 살길 바란다. 나는 전 세계가 평화롭게 살기를 바란다”라고 밝혔습니다.
오랫동안 팔을 내리지 않고 드는 것이 단연 쉽지는 않았습니다.
처음에는 끔찍이도 고통스러웠는데요. 하지만 그의 고통은 결코 그의 헌신을 능가하지는 못했습니다.
약 2년 후, 점차 팔의 감각을 잃기 시작했고 고통도 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바라티의 제스처는 전 세계 수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줬습니다.
특히 많은 인도인들이 사두(Sadhu, 힌두교 승려)가 되어 그처럼 팔을 들려고 하지만 아무도 바라티의 기록을 깨지 못했습니다.
바라티는 여전히 지금도 오른팔을 높이 들고 있으며 앞으로도 내려놓을 계획이 없다고 하는데요.
안타깝게도 너무 오래 팔을 들고 있었기에 내려놓더라도 근육이 심하게 위축되면서 팔에 영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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