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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넘게 다락방에 이상한 것을 숨긴 여자의 숨겨진 비밀

어떤 결혼도 완벽하지는 않다고 합니다만 ‘월버거 돌리 오스트라이크’와 그녀의 남편인 ‘프레드’는 정말 말 그대로 긴장감이 천장을 뚫을 기세였습니다.

1920년대의 주부인 그녀는 10년이 넘게 다락방에 무언가를 숨겨두고 있었는데요. 그것은 뉴스라인을 몇 년 동안 장식할 만한 파장을 일으킬 정도였다고 합니다.

정말로 놀라운 이 이야기는 꼬여 있어도 너무 꼬여 있는데요. 우선 그녀에 대해 먼저 알아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돌리 오스트라이크는 주부였고 미러키에서 거주하고 있었는데요. 그녀의 주변에는 항상 남자가 있었습니다.

그녀는 아마도 다수의 남성들을 만나고 있었던 것 같은데요. 나중에 기자들은 그녀를 뱀파이어와 같은 여자로 묘사했습니다.

그녀는 1880년대에 태어나 월버거 돌리 코르셸의 이름으로 가난한 중서부 농장에서 독일 이민자로 자라났는데요.

20대 초반에 그녀의 첫 남편으로 프레드 오스트라이크와 결혼을 했습니다. 그는 부엌 앞치마를 만드는 공장의 주인이었는데요.

낮에는 힘들게 일하고 집에 돌아와 자주 술을 마셨다고 합니다. 한편 돌리는 남편으로부터 관심을 필요로 했는데요.

하지만 그녀의 남편은 일 때문에 너무 바쁘거나 항상 술에 취해 있었습니다.

1913년 그녀가 33살이 되던 해 따뜻한 가을날 그녀는 프레드에게 전화를 걸어 재봉틀이 고장이 났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같은 날 오후 수리공을 보내기로 했는데요. 금발 머리에 파란 눈동자를 가진 17살의 소년인 오토 사누버가 도착했습니다.

돌리는 이 소년이 남편의 공장에서 일하고 있는 직원으로 짐작을 했고 그가 돌리의 집에 도착하자 그녀는 향수를 뿌리고 실크 가운만 걸친 채 그를 마중 나갔습니다.

그 다음에 일어난 일은 여러분들도 아마 짐작할 수 있을 건데요.

결국 이 둘은 프레드 몰래 사랑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이 여인과 젊은 수리공은 전형적인 방식으로 불륜을 저질렀는데요.

이들은 호텔과 오토의 하숙방에서 비밀리에 만났고 돌리는 오토를 그녀의 집에 초대하게 됩니다.

바로 여기서 문제가 더 복잡해지기 시작하는데요. 두 사람은 아무리 조심을 해도 이웃들은 이들에 대해 금방 알아차렸습니다.

그녀는 오토가 자신의 이복 동생이라고 사람들에게 말했지만 이들의 은밀한 만남이 계속될 수 없다는 것을 이들은 알고 있었는데요.

돌리는 한 아이디어를 가지게 됩니다. 하지만 거의 미친 짓이나 같았지만 그녀는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었습니다.

오토는 공장일을 그만두고 다락방으로 이사를 하게 되는데요.

제 정신을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 아이디어에 대해 비웃겠지만 오토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그녀를 너무 사랑해 프레드가 일하러 나가면 그 귀중한 시간을 돌리와 보내기 위해 다락방에서 지내기로 한 것인데요.

이 소년은 가족이 없었고 그녀를 새로운 가족이라고 생각했고 다락방에서 지내게 되면 앞으로 이웃들의 방해는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아마 오토가 지낸 다락방이 얼마나 비좁았을지 궁금해하실 텐데요. 바로 이 사진을 보시면 정말로 좁은 걸 볼 수 있습니다.

이들의 계획은 꽤나 완벽했는데요. 다락방에 자물쇠를 걸고 열쇠는 그녀가 숨긴 채 프레드에게 모피를 보관할 안전한 공간이 필요하다며 말했습니다.

오토는 술을 만들고 돌리와 사랑을 나누기도 하고 언젠가 출판하기를 바라며 소설 책을 쓰며 밤을 보냈습니다.

그는 돌리가 도서관에서 가져온 책을 사용해 많은 영감을 받게 되었고 이들의 관계와 비슷한 내용의 책들도 읽게 되었는데요.

돌리는 남은 음식들을 가져다 주었고 그는 그녀의 집안일을 도맡아 했습니다. 이들의 관계는 5년 동안이나 지속되었는데요.

이 기간 동안 프레드는 알 수 없는 소리와 그림자를 느끼게 되었고 물건을 잃어버릴 때도 있었지만 아무런 의심을 갖지는 않았습니다.

1918년 프레드가 돌리에게 로스앤젤레스로 이사할 것이라고 말하기 전까지 이들의 관계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었는데요.

그녀는 앞으로 오토를 어떻게 해야 할지 걱정했지만 한 가지 조건을 갖는 대신에 이사에 동의하게 되었습니다.

바로 새 집에도 다락방이 있는 것이었습니다. 그녀는 이삿날이 다가오자 오토를 먼저 새 집에 보내는데요.

돌리와 그녀의 남편이 도착했을 때 이미 22살의 오토는 새 집에 숨어 있었습니다. 이사를 오고난 후 프레드의 음주는 심해졌고 돌리와의 관계도 점차 악화되기 시작했습니다.

1922년 8월 22일 저녁 프레드는 화가 난 채 집에 도착했고 돌리와 심한 말다툼을 벌였는데요.

오토는 이들의 언쟁을 엿듣고 돌리를 지키고자 25구경 권총 두 자루를 쥐고 아래층으로 달려 내려갔습니다.

당연히 프레드는 다락방에서 내려온 그의 전 공장 직원이 총구를 자신에게 향해 들고 있어 벙쪄 있었는데요.

몸싸움을 하는 중 한 발이 발사되었고 프레드는 총에 맞게 됩니다. 오토는 곧바로 프레드의 가슴을 향해 두 발 더 발사하는데요.

오토와 돌리는 이 상황을 어떻게 해야 할지 빨리 생각해야 했습니다. 그래서 이들은 계획을 세우게 됐는데요.

오토는 다이아몬드가 박힌 시계를 움켜주고 돌리를 옷장에 가뒀습니다. 그리고 오토는 다시 다락방으로 올라갔는데요.

이웃 사람들이 도착해 경찰에 신고할 때까지 돌리는 비명을 질렀습니다. 도착한 경찰관들도 이 같은 현장에 의심을 했지만 돌리의 진술에 의심할 이유는 없었는데요.

그녀의 남편이 냉혹하게 살해되고 다이아몬드 시계를 가지고 달아난 남자에게 강탈당했다고 진술했습니다.

돌리는 프레드의 전 재산을 물려받게 되는데요. 부자가 된 그녀는 새로운 집을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마침내 이들의 관계를 더 이상 숨길 필요는 없었지만 만약을 위해 다시 한 번 새 다락방에 몸을 숨기게 되는데요.

아마도 오토는 비좁은 공간에서의 생활에 대해 만족스러워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오토 사누버는 가명을 사용해 그가 지금까지 써왔던 책을 출판하고 돌리에게서 받은 돈을 모아 새 타이프라이터를 구입하여 글을 계속 써나갔습니다.

하지만 돌리는 그녀의 인생에 있어 한 명의 남자로는 만족하지 못했는데요. 그래서 부동산 변호사의 험맨 샤피로와 새로운 관계를 시작했습니다.

아마도 돌리는 너무 욕심이 많아지고 실수를 저지르기 시작했습니다. 첫째로 그녀는 샤피로에게 프레드의 오래된 다이아몬드 시계를 선물했는데요.

하지만 그녀는 그 당시 진술할 때 이 시계는 도둑 맞았다고 했었습니다.

훔쳐진 물건을 너무 함부로 내놓고 다니는 게 아닌가 싶은데요. 어쨌든 그녀는 창가 쪽 쿠션 밑에서 시계를 발견했다고 설명했고 경찰을 부르지 말라고 설득했습니다.

이들의 문제는 바로 ‘샤피로’ 역시 프레드처럼 바쁜 사람이어서 대부분의 시간을 그녀와 보낼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녀는 다시 한 번 로이 클럼이라는 사업가를 유혹해 그녀의 곁에 붙잡아 두게 되었는데요.

아마도 그녀는 다락방에 있는 오토를 잊어버린 것 같습니다. 그리고 돌리는 프레드를 살해할 때 쓴 총을 처분하려고 클럼에게 부탁했습니다.

이 총의 강도 사건과 너무 비슷해 더 이상 집에 놔두기 싫다며 얘기했습니다.

아마도 이러한 부탁은 거절될 것 같았지만 권총은 처분되었습니다. 권총을 라브레아 타르 연못에 버리고 심지어 그녀는 이웃 주민에게 두 번째 통을 장미덤불 아래에 묻어달라고 설득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그런데 돌리와 클럼의 관계가 안 좋아지자 그는 경찰에 신고하기로 결정하게 됩니다.

1923년 7월 12일 경찰은 11개월 전 살인에 사용된 총을 탈의 연못에서 발견하게 되었는데요.

이 뉴스를 접한 이웃들은 돌리가 부탁한 모든 이야기들을 경찰에게 말하며 그녀는 살인죄로 체포됩니다.

하지만 여기서 끝이 아닌데요. 그녀는 감옥에 갇혀 있을 동안 다락방에 있는 이복 동생에게 음식을 가져다 주라며 샤피로에게 부탁을 했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충격적인 실수를 다시 한 번 저지르게 됩니다. 샤피로는 오토를 만나 이야기를 하게 되었는데요.

오토 사누버는 10년 전 프레디를 죽인 후 아무 사람과 접촉한 적이 없었습니다.

그 후 그녀는 오토와 돌리의 비밀스러운 관계에 대해 폭로하기 위해 변호사를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바로 오토를 밖으로 내버렸는데요.

한편으로 부장검사인 브론피츠와 헤롤드 데이비스 지방검사는 돌리를 기소할 더 많은 증거에 대해 찾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청문회는 몇 달이나 질질 끌게 되었으며 여전히 이들은 돌리가 어떻게 남편을 죽이고 옷장에 자신을 가뒀는지 설명할 수 없어 했는데요.

그리고 이 사건에 사용된 권총도 너무 녹슬어 증거물로는 도움이 되지 못해 그녀를 어쩔 수 없이 석방하게 됩니다.

이어 돌리는 병에 걸리고 결국 증거 불충분으로 모든 혐의에서 벗어나게 됩니다.

겁에 질린 오토는 캐나다 밴쿠버로 도망쳐 그곳에서 야간 청소원으로 일하며 지냈습니다.

그리고 그는 월터 클라인으로 이름도 바꾸고 마틸다라는 새 여성과 결혼 후 1930년 LA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허맨 샤피로는 돌리의 애인으로 남아 7년 동안 그녀와 함께 살다가 1930년 헤어지게 되었습니다.

샤피로는 그녀와 돈 문제로 심하게 다투고 헤어지게 되었고 마지막 단서인 오토 사누버를 경찰서에 신고하기로 합니다.

살인죄로 체포되었을 당시 그는 아파트 짐꾼으로 일하고 있었고 43살이었습니다. 그리고 경찰은 이 사건을 신문지 1면에 장식을 했는데요.

이 사건은 베트맨 사건으로 불렸는데요. 왜냐하면 그는 돌리의 비좁은 다락방에서 살았기 때문입니다.

1930년 7월 1일 배심원들은 오토에게 과실치사 혐의로 유죄를 판결했지만 그 당시 공소시효는 7년으로 프레드가 죽은 지 8년이 넘어 오토는 다시 자유를 찾게 되었는데요.

재판이 끝난 뒤 오토는 로스앤젤레스를 떠나 영원히 그곳에서 사라졌습니다. 그 이후 아무도 그의 행방에 대해서 아는 이가 없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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