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체불명의 분홍색 가루를 대량으로 제조한 현장이 경찰에게 발각됐지만 충격적인 반전이 숨어 있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경찰 측은 이 가루를 마약으로 보고 전량 압수했습니다. 압수한 가루가 불법 약물이라면, 그 가치는 무려 120만 달러(한화 약 13억 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그러나 반전이 숨어 있었습니다. 성분 분석 결과, 이 가루는 마약이 아니었습니다. 딸기 맛 곰돌이 젤리였습니다.
지난 3월 프랑스 파리 경찰 측은 공식 SNS 계정을 통해 불법 약물을 압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정보를 입수하고 출동한 경찰은 파리 북부의 한 아파트에서 엄청난 양의 분홍색 가루를 발견했습니다.
이에 모든 가루를 압수하고 대대적인 수사를 진행했고, 성분 검사를 통해 이 가루의 정체를 밝히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이 가루는 마약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곰돌이 젤리’로 유명한 하리보의 딸기 젤리였습니다. 이 젤리를 압축시켜 가루로 만든 것이었습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파리 경찰은 이 가루를 최초 발견한 현장에서 마약 제조 기계와 도난 휴대전화도 발견했다. 실제 마약은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왜 하리보 젤리를 가루로 만들었는지, 그 동기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경찰 측은 마약 공급책에서 운영하는 위장 작업장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추가로 수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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