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적이였던 4세 소년, 리키는 2007년 11월에 실종되었습니다. 리키는 그의 엄마와 함께 어떠한 흔적도 없이 실종되었을 때, 리키의 부모는 양육권 분쟁 중에 있었습니다.
처음에 경찰은 어머니인 ‘샤논’과 리키의 아버지인 ‘마이클’ 사이의 양육권 분쟁이 있었기 때문에 리키의 아버지인 마이클을 용의자로 지목했습니다.
경찰은 마이클의 집을 수색했고 리키와 샤논을 찾기 위해 모든 곳을 살펴보았지만 어떠한 증거도 찾을 수 없었습니다. 마치 두 사람이 지구상에서 사라져버린 것과 같았습니다.
용의자였던 마이클은 자신의 결백을 주장하였고, 그의 아들인 리키를 계속 찾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경찰은 놀라운 사실을 알게됩니다. 리키와 샤논이 실종되기 전, 법원이 리키의 양육권을 그의 아버지인 마이클에게 부여했다는 것이였습니다.
이것을 바탕으로 경찰은 샤논이 양육권을 뺏기기 싫어서 도망쳤다고 판단했고, 그녀를 새로운 용의자로 지목합니다.
곧바로 샤논에 대한 체포 영장이 발부되었고, 경찰은 리키와 샤논을 찾으려 했지만 여전히 그들의 행방은 묘연했습니다.
결국 리키의 외할머니인 다이애나를 심문했고, 그녀는 마이클이 샤논과 리키를 학대했기 때문에 리키가 학대적인 환경에서 자라는 것을 막기 위해 도망쳤을 수도 있다고 말했죠.
다이애나는 딸을 계속 좋은 어머니라고 이야기했기 때문에 경찰은 마이클과 샤논 중 누가 범인인지 갈피를 잡지 못했습니다.
리키가 사라진 이후로 마이클은 샤논이 어떤 식으로든 관련되어 있을 것이라고 의심했지만 그의 의심을 증명할 증거를 찾을 수 없었습니다.
경찰도 2년 동안 샤논과 리키를 찾으려고 했지만 어떠한 단서도 찾을 수 없었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사람들은 리키와 그의 미스터리한 실종에 대해 잊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그의 아버지인 마이클은 리키를 찾는 것을 결코 멈추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경찰서로 한통의 전화가 걸려옵니다.
“리키의 외할머니인 다이애나의 집에 있는 옷장 뒤를 확인해보세요”
경찰은 곧바로 리키의 외할머니인 다이애나의 집으로 출동합니다. 사실 2년 전 리키와 샤논이 실종되었을 때 경찰은 리키의 할머니 집을 수색했지만 어떠한 흔적을 찾을 수 없었고 수색을 종료했었습니다.
그런데 불행하게도 그 당시 옷장 뒤는 확인하지 않았었죠. 경찰은 중요한 단서를 놓쳤던 것이였습니다.
경찰이 다이애나의 집에 도착했을 때, 전화를 건 사람이 말한 것처럼 매우 어색한 위치에 놓인 큰 옷장을 발견했습니다. 경찰 중 어느 누구도 옷장을 옆으로 치웠을 때 일어날 일에 대해 전혀 상상하지 못했죠.
거대한 나무 옷장을 옆으로 밀자, 놀랍게도 비밀의 방으로 통하는 입구가 보였고, 작은 방 안에서 구석에 숨어있는 샤논과 리키를 발견했습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리키와 샤논은 사라진 2년 동안 그 작은 공간에서 살았고, 그동안 한번도 밖으로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지금까지 아무에게도 들키지 않고 숨어있을 수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사실 리키가 살고 있는 공간은 방이라고 할 수 없을 정도로 매우 좁고, 두 벽 사이에 있는 작은 공간이라고 말해도 될 정도로 매우 열약했습니다. 그들이 거의 2년 동안 그렇게 작은 공간에서 지냈다는 것이 밝혀지자 모두가 입을 다물지 못했습니다.
리키는 계속 방 안에 있어야 했고, 항상 창문에는 블라인드가 쳐져 있었기 때문에 밖을 볼 수 없었습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다이애나와 샤논은 리키가 자신이 어디에 있는지 전혀 알지 못하게 만들었습니다.
다이애나와 샤논이 체포된 직후, 두 사람이 법정으로 끌려가는 동안에도 그들은 자신들은 무죄라고 주장하며 리키의 안전을 위해 마이클로부터 그를 보호했다고 말했죠.
하지만 리키는 외할머니와 엄마의 잘못된 선택으로 인해 오랫동안 작은 방에 갇혀 햇빛도 보지 못한채 서서히 망가져 가고 있었습니다.
리키가 발견되고 작은 방에 나와 푸른 잔디를 보았을 때, 그는 야외를 본 적이 없는 소년처럼 해맑게 뛰어놀았고, 이 모습을 본 경찰관들은 모두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이후 리키는 아버지인 마이클에게 맡겨지게 됐고, 마이클은 2년만에 사랑하는 아들을 다시 품에 안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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