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주라는 이름의 이 남성의 외형적인 모습은 마치 만삭인 임산부처럼 배가 튀어 부풀어 있었습니다.
그의 배는 36년 동안 꾸준히 부풀어 올랐으며, 이 때문에 사람들의 놀림을 받는 등의 안좋은 일을 매일 겪었다고 하는데요.
한 때 그는 호흡 곤란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구급차로 병원으로 옮겨져 개복 수술을 받은 결과, 불룩한 배가 횡격막을 압박해서 호흡곤란이 왔던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의사가 이를 제거하려고 했을 때 매우 놀라운 것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종양처럼 보이는 것에 손과 발로 보이는 뼈가 붙어있었으며, 성기, 머리카락, 턱 등도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손가락 끝에는 손톱도 상당히 자라 있었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그것은 매우 기형적인 모습이었이며, 일반적인 사람의 모습은 아니었다고 합니다.
한마디로 임신을 한 것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사실 봉입기형태아라는 매우 희귀한 병을 앓고 있었던 것이라고 의사는 말했습니다.
이 증상은 쌍둥이가 태어날 때 어떠한 원인으로 한쪽 태아가 다른 태아를 흡수하게 되어 나타난다고 하는데요.
흡수된 태아는 기생충처럼 매달려 숙주로부터 영양을 받아 살아가게 된다고 합니다.
이러한 병이 발생될 확률은 매우 낮다고 하며, 50만 출생 건에서 1건 정도의 확률이라고 하는데요.
자신의 몸에서 사는 쌍둥이라니 소름돋는 이야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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