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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커에 쫓겨 막다른 길에 몰리자… 천재 러시아 소녀가 한 행동

아파트 건물 안으로 들어가려는 한 소녀 건물 출입문 비밀번호를 누르고 있던 그때 비밀번호를 누르는 소녀의 뒤를 서성이는 수상한 남성

사실 이 남성은 학교가 끝나고 귀가하는 소녀의 뒤를 10분 전부터 계속 따라오고 있었고 그 사실을 소녀 역시 눈치를 챈 상황이었다.

소녀가 문을 열고 들어가자 남성은 문이 닫히기 전에 그대로 소녀를 따라 들어갔다.

엘리베이터 쪽으로 걸어가던 소녀는 갑자기 방향을 틀어 다른 쪽 복도로 걸어갔고 티나게 따라가면 의심을 받을 거라는 생각을 한 남성은 그대로 엘리베이터 쪽으로 걸어갔다.

그런데 그 순간 영리하게 남성을 따돌린 소녀는 그대로 아파트 건물 밖으로 다시 나가버렸고 괜히 타지도 않을 엘리베이터를 만지작거리던 남성은 뒤늦게야 소녀가 다시 아파트 건물 밖으로 나간 걸 알고 황급히 다시 따라나섰다.

그러나 소녀는 아파트 건물을 나서자마자 주변에 있던 한 남성에게 본인이 겪은 일을 설명한 뒤 아파트까지 동행을 요청한 상태였다.

결국 다시 소녀를 따라 나선 수상한 남성은 소녀가 혼자가 아닌 걸 보자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그대로 소녀를 지나쳐서 사라졌다.

자신을 위해 동행해 준 남성에게 방금 막 마주친 남자가 바로 그 수상한 남자였다고 설명을 해주며 소녀는 안전하게 귀가를 할 수 있었다.

해당 사건은 러시아 뉴스에도 보도될 정도로 엄청난 화제가 됐었고 영상을 본 시민들은 급박한 상황 속에서도 영리한 행동을 보여준 소녀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다만 영상에 나온 수상한 남성은 실제로 범죄를 저지르지 않았기 때문에 단순히 소녀를 따라간 것만으로는 처벌할 수 없다며 러시아 경찰이 입장 표명을 했고 결국 남성에 대한 처벌은 없이 사건은 종료됐다.

출처: 이슈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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