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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둑질한 엄마를 검거한 경찰이 엄마가 들고 있는 것을 보고 눈시울이 붉히며 오열한 이유…

미국의 경찰이 어느 절도범을 체포하였습니다. 하지만 이 절도범은 금방 경찰관들을 눈물 짓게 만들었는데요.

토요일, 노스캐롤라이나 주에서 아침에 일어난 절도 사건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마트 ‘푸드 라이온’에서 한화로 약 4만 원 상당의 식품을 훔쳤다는 여성을 추적하게 되죠.

두 명의 경찰 키스 브레드쇼와 캔데이스 스프레인스는 그녀를 체포하는 데 성공하게 됩니다.

여성이 훔친 4만 원 상당에 이르는 식품은 무사히 반환이 되었는데요. 하지만 그녀를 체포하고 난 후 두 경찰의 반응은 의외였습니다.

절도 혐의로 여성을 기소하고 나서 그들이 보여준 행보는 좀 달랐습니다.

경찰들은 그녀의 집에 한화 약 15만 8천 원 상당에 이르는 식품들을 사서 선물한 것이죠. 그녀는 3일 동안 아이들에게 음식을 먹일 수 없었던 그저 굶주린 어머니였습니다.

여성의 이름은 웨스트로 훔친 물건은 빵 두 개, 파스타 면, 파스타 소스, 쇠고기 뭉치, 시저 샐러드 두 개로 딱 적당히 먹을 만큼의 음식이었고 13세 딸과 9세인 아들을 돌보고 있었죠.

이 여성은 자동차 사고로 인한 외상성 뇌손상으로 인해 일할 수 없는 상태였습니다. 경찰관들이 냉장고를 열어봤을 때는 당연하게도 냉장고에는 먹을 수 있는 것이라고는 존재하지 않고 텅 비어 있었습니다.

먹을 것이 없어 음식을 훔칠 수밖에 없었다는 여성의 간곡한 애원이 마음을 절절하게 울린 것일까요. 그녀는 경찰서에 잡혀가자마자 금방 석방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녀가 법을 어긴 것은 확실하기에 경찰이 베푼 선행에 대한 의아한 반응이 있었는데요.

이에 대한 경찰관들의 대답은 “우리는 사람이 먼저이며 죄는 두 번째입니다”라고 설명하였습니다.

웨스트는 울음을 터트렸고 그녀의 가족들도 연신 감사의 인사를 건넸습니다.

시간이 지나고 경찰관들의 아름다운 행동으로 인해 국제적인 관심이 쏟아지기 시작했고 웨스트의 가족에게도 따뜻한 밥을 먹고 좋은 집에 살 수 있는 기회가 찾아왔습니다.

이렇게 도움이 필요한 사람에게 도움을 건넬 수 있다는 게 정말 멋진 것 같습니다. 앞으로 웨스트와 아이들이 좋은 환경에서 계속 잘 지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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