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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던 ‘죽기 직전’ 사형수가 요청한 충격적인 마지막 식사

미국에서는 사형 선고를 받은 사람이 사형을 선고받은 후 판사가 배심원에게 가석방 가능성 없이 사형 또는 종신형을 선고할 수 있는 선택권을 주는데요.

그런 다음 사형 선고 여부를 결정하는 것은 배심원에게 달려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만장일치의 결정이어야 합니다.

배심원단이 사형에 동의하면 피고인은 항소 및 기타 절차가 진행되는 동안 사형수로 남게 되며 이 절차는 몇 년 동안 계속될 수 있는데요.

그래서 사형집행 날짜가 확정되면 사형수는 처형에 앞서 ‘관례적인 의례’를 치러야 하는데 그것이 바로 ‘마지막 식사’입니다.

여러 나라에는 이와 관련하여 다양한 전통이 있습니다. 역사적인 프랑스에서 처형되기 몇 분 전에 사형수에게 공식적인 마지막 식사가 아닌 “럼주 한 잔”이 제공되었습니다.

그러나 많은 국가에서 수감자는 합당한 범위 내에서 마지막 식사를 선택할 수 있는데요. 오늘은 그 중 사형수들의 선택한 특이한 ‘마지막 식사’를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1. 빅터 해리 페구어

빅터는 자신의 범죄로 인해 연방 법원에서 살인 혐의로 재판을 받았고, 유죄 판결을 받아 교수형을 선고받았습니다.

빅터는 억울하다고 항소했지만 거부되었는데요. 그 당시에는 대통령만이 사형 선고를 감형할 수 있어 왠만해서는 감형받기가 힘들었습니다.

사형 반대론자였던 당시 아이오와 주지사는 빅터의 변호와 함께 케네디 대통령에게 연락하여 빅터에 대한 사면을 요청했는데요.

그러나 케네디 대통령은 빅터가 저지른 범죄가 너무 잔인하다고 생각하여 요청을 거부했다고 합니다.

그렇게 빅터는 28세의 나이에 사형을 당했습니다. 그는 마지막 식사로 씨가 들어 있는 올리브 한 개를 요청했는데요.

왜냐하면 자기 몸 안에서 평화의 상징인 올리브나무가 자라길 원해서였다고 합니다.

2. 티모시 맥베이

티모시는 168명의 사망자와 680명의 부상자를 낸 오클라호마 시 폭탄 테러의 배후였습니다.

오클라호마 시 폭탄 테러는 ‘9.11 테러’ 이전에 미국 내에서 가장 사망자가 많았던 테러였으며 지금까지 미국에서 가장 치명적인 테러로 남아 있습니다.

티모시는 168건의 살인 혐의로 사형을 선고받았으며, 33세의 나이에 인디애나에서 독극물 주사로 사형을 당했는데요.

티모시는 마지막 식사로 ‘민트 초코칩 아이스크림’을 요청했다고 합니다.

3. 앙헬 니에베스 디아즈

앙헬 니에베스 디아즈는 55세의 나이에 플로리다에서 독극물 주사로 사망했는데요.

그는 살인, 납치, 무장 강도 혐의로 사형을 선고받았지만 죽을 때까지 결백하다고 주장해왔습니다.

디아즈는 결국 마지막 식사를 거부했고, 그래서 일반 교도소 식사를 제공받았지만 그 식사 마저도 죽기 전까지 거부했다고 합니다.

4. 스티븐 마이클 우즈 주니어

우즈는 마약상이였던 젊은 남성과 그의 아내를 살해한 혐의로 사형을 선고받았습니다.

2004년 우즈는 죄수의 권리를 위해 싸우고 있었는데요. 우즈는 사형수 처우에 반대하는 폴룬스키의 단식투쟁에 참여했습니다.

우즈의 사건과 처벌의 공정성은 미국의 철학자, 인지 과학자, 역사가이자 정치 운동가와 인권 단체로부터 높은 비판을 받았습니다.

우즈의 형사 사건은 국내외적으로 보고되었는데요. 그의 항소 신청은 2011년 9월 2일에 최종적으로 거부되었고, 그는 11일 후 독극물 주사로 사형당했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그는 다음과 같은 말도 안 되는 마지막 식사 요청을 했는데요.

그는 베이컨 2 파운드, 4인용 대형피자, 닭 가슴살 튀김 4개, 마운틴 듀, 펩시, 스위트티 2잔, 아이스크림 2파인트, 치킨 프라이드 스테이크 5개, 베이컨이 들어간 햄버거 2개, 감자튀김 12개와 마늘빵을 신청했다고 합니다.

5. 존 웨인 게이시

연쇄 살인마 강간과 33건의 살인 혐의로 사형을 선고받았고, 일리노이주에서 52세의 나이에 독극물 주사로 사형당했는데요.

게이시는 마지막 식사로 새우튀김 12개, 오리지널 레시피 KFC 한 통, 감자튀김, 딸기 15개을 요청했다고 합니다.

한 가지 재미있는 사실은 유죄 판결을 받기 전에 게이시는 3개의 KFC 매장을 관리했다는 것인데요.

하루종일 치킨냄새를 맡았는데도 불구하고 죽는 순간까지도 치킨은 끊을 수 없는 존재인가 봅니다.

6. 더그 스페트너

더그 스테프너는 이웃집 소녀에게 몹쓸 짓을 한 혐의로 사형을 선고 받았습니다.

그는 지난 2008년 텍사스 주에 있는 한 교도소에 수감됐는데 사형일이 다가와 사형 전 마지막 식사로 무엇을 먹고 싶냐는 교도관의 물음에 더그는 당당하게 8살 소년이 먹고 싶다고 답했다고 합니다.

교도소 측이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고 일반 음식으로 그의 마지막 식사를 대체하자 분노한 더그는 교도소 내 집기를 부수며 마지막 식사를 거부했다는데요.

일주일 뒤 그는 교도소에서 심장을 멈추게 하는 약물을 주입받아 사형이 집행되었습니다.

7. 제임스 에드워드 스미스

제임스 에드워드 스미스는 사형 판결을 받은 사람 중 지금까지 기록된 것 중 가장 기괴한 마지막 식사 요청을 하였는데요.

그는 1983년 텍사스에서 무장 강도 사건으로 한 남자를 총으로 쏴 죽인 혐의로 사형을 선고받았습니다.

1990년에 간부가 마지막 식사로 무엇을 먹고 싶은지 물었을 때 ‘흙덩이’라고 답했는데요.

놀랍게도 그는 마지막 식사로 흙덩이를 받자마자 주저하지 않고 순식간에 먹어치웠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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