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다리 4개씩인 아기가 태어나자 부모가 의사를 고소하겠다고 한 소름돋는 이유

인도에서 팔과 다리가 4개씩 달린 아기가 태어났다고 해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아이의 가족은 의사가 기형 사실을 숨겼다며 고소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는데요.

영국 매체 데일리스타에 따르면 인도 동부의 사디르 병원에서 한 여성이 팔과 다리가 각각 4개인 아이를 출산했다고 합니다.

아직 성별이 밝혀지지 않은 이 아기의 얼굴과 배 사이에는 엉덩이로 추정되는 하반신에 다리가 달려있었고, 그 위로는 양팔이 붙어 있었는데요.

하반신 아래에는 장기가 그대로 노출된 상태였습니다. 소식을 들은 주민들은 너도나도 병원으로 모여들었는데요.

사람들은 이 아이가 “신의 화신”이라며 “종교적 이유 때문에 이렇게 태어난 것”이라고 했습니다.

어떤 이들은 아기와 산모에게 선물을 바치며 기도를 올리기도 했는데요.

그러나 의사는 “임신 합병증으로 인한 비정상적 출산”이라며 “쌍둥이가 자궁 안에서 제대로 발달하지 못한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다행히 현재 산모와 아기는 모두 건강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그러나 아이의 가족들은 “(임신 중) 초음파 진단에서 기형에 대해 들은 바가 없다”며 아기의 상태에 대해 아무 말도 하지 않았던 의사를 고소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앞서 인도에서는 코가 3개인 여자아이가 태어나 화제를 모은 바 있습니다.

이 아이는 일반적인 사람 코 2개에 코끼리의 코 모양까지 총 3개의 코를 가지고 태어나 인도 주요 신 중 하나인 ‘가네샤’의 화신으로 숭배받았는데요.

올해 7살이 된 소녀는 현재 코끼리 코 모양의 코를 제거한 상태지만 주민들은 여전히 소녀에게 축복을 구하고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