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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남자가 15년동안 매일 140kg짜리 ‘강철신발’을 신고 다닐 수 밖에 없었던 이유

무려 15년 동안이나 강철신발을 신고 다닌 남자가 중국에 실존하는데요.

‘충칭 강철신발 왕’으로 불리는 56세 모수린 씨는 15년 동안 무려 70kg에 달하는 철로 만든 신발을 신고 운동을 했다고 합니다.

그 결과, 11시간 38분 만에 100km을 달리는 엄청난 기록을 세우는데요. 15년 전, 모 씨는 인생에 있어 중대한 사건을 경험했습니다.

모수린씨의 두 명의 형들이 갑자기 세상을 떠나고, 본인은 폐색성혈전혈관염 환자라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요.

죽음의 공포에 휩싸인 모씨는 이대로 죽을 수 없다는 생각이 들어 자신의 몸을 단련시키기로 결심합니다.

“이런 일들로 내게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했고, 몸을 단련해야겠다고 결심했어요.”

처음에는 2.5kg으로 두 시간 걷기로 시작해 점점 무게와 시간을 늘려갔는데요.

그 결과 지난 2019년에는 마라톤 대회에서 금메달을 딸 정도로 이전보다 몸이 더 건강해지게 됐습니다.

모수린씨는 올해도 마라톤 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라는데요.

그는 “빨리 뛰는 건 중요하지 않아요. 과정과 목표 달성으로 성취감을 느끼는 게 중요하죠.” 라고 말했습니다.

모씨를 보고 있으면 무협 소설에서 주인공이 스스로의 몸을 단련시키는 것과 비슷해보이는데요.

그런데 모수린씨를 보면 몸에 많은 변화가 있다고 하니 무협 소설에서 나오는 내용이 터무니없는 거짓말은 아닌 것 같습니다.

내일부터 양쪽 발목에 모래주머니라도 하나씩 차고 다니는 것은 어떨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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