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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만원 주고 샀던 주식을 까먹고 있다가 15년 만에 은행 계좌를 본 남자가 깜짝 놀란 이유

15년 동안 주식을 보유하고 원금의 50배를 돌려받는 것은 ‘주식의 신’ 워런 버핏도 놀랄 투자인데요.

그런데 15년 전 샀던 주식을 잊고 있다가 잔액을 확인해보고 깜짝 놀란 남성의 사연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중국 저장성 타이저우에 사는 천모(陳姓)씨는 업무 차 은행에 들렸다 직원으로부터 오랫동안 쓰지 않은 주식 계좌가 있는데 확인해 보겠냐는 이야기를 들었는데요.

생각해 보니 그는 15년 전 주식 계좌를 개설하였고 약 1만 위안(한화 198만 원)을 주고 한 기업의 주식을 사뒀던 것이 생각이 났습니다.

오랫동안 잊고 있었던 주식이라 주가가 크게 오르지 않아도 별 상관이 없다고 생각했던 천모씨는 계좌에 잔액을 보고 깜짝 놀라고 말았습니다.

15년 전까지만 해도 198만원이었던 천모씨의 주식이 무려 50배나 상승해 계좌에 무려 한화 약 9,968만 원이나 들어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천모씨는 물론 계좌를 확인해주던 은행 직원도 깜짝 놀라고 말았는데요. 도대체 천모씨는 왜 자신이 사뒀던 주식을 까먹고 있었던 것일까요?

그 이유는 생각보다 복잡했는데요. 은행의 실수로 천모씨의 계좌 정보가 장기간 거래 및 업데이트가 되지 않았고 천모씨는 자신이 투자금을 전부 잃었다고 생각했습니다.

이후 증권사에서는 천모씨의 계좌가 업데이트되지 않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계속해서 그의 휴대전화로 알림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그런데 천모씨는 그 당시 휴대폰이 망가져서 바꾸는 바람에 전화번호가 변경됐고 그래서 알림 메시지를 받지 못했던 것이였는데요.

증권사에서는 천모씨가 제공한 집 주소로 사람을 몇 번이나 보냈지만 천모씨는 항상 일하고 나서 밤늦게 돌아왔기에 집에는 아무도 없었습니다.

그렇게 15년의 세월이 흘렀고, 은행과 천모씨 모두 주식 계좌에 대해 잊어버렸던 것이였습니다.

타임즈에 따르면 15년 전 천모씨는 한 제약 회사의 주식을 샀던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천모씨의 사연이 공유되자 누리꾼들은 “역시 주식은 장투가 답인가”, “될 놈 될이다”, “진짜 대박이다”, “주식을 사놓은 걸 까먹어 주가에 일희일비하지 않았던 게 성공의 비결인 것 같다”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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