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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와의 관계가..” 한 여성의 얼굴이 점점 ‘말’처럼 변하게 된 경악할만한 이유

그레이스는 1888년 미국 아이오와 주의 한 농장에서 태어나 평범한 노동자 가정에서 자랐습니다.

어린 시절에는 조금 늦게 말하기 시작했지만, 다른 아이들과 다를 바 없었는데요. 다만 얼굴에는 천천히 자라는 모반이 있었죠.

그녀는 선천적으로 혈관 질환인 스터지 웨버 증후군을 앓고 있었습니다.

이 질병은 짙은 자주색에 이르는 양성 종양, 모반, 검버섯 등을 유발하는데요. 종종 지능을 저하시키도 하지만, 그녀는 그렇지는 않았고 정신적으로도 건강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입 주위의 부기가 커져 말을 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는데요. 이 상황에서 그녀는 자신이 이 세상에서 자신의 자리를 찾기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1935년에 그녀는 눈물을 머금고, “가장 못생긴 여자”로 선정하는 대회에 참가했습니다.

그레이스는 대회에서 모든 라이벌을 제쳐 무패 타이틀을 차지했는데요. 대회를 감독하던 괴물 쇼의 감독은 그녀를 발견하고, 괴물 서커스에서 일하도록 권유했습니다.

말의 얼굴을 한 그녀는 다른 서커스 배우들 사이에서 즉각적으로 인기를 얻었지만, “세상에서 가장 못생긴 여자”라는 별명 때문에 공연은 도덕적으로도 그녀에게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그녀는 그 당시 주당 $175라는 막대한 급여를 받았는데요. 평소에 외모에 스트레스가 많았던 그녀는 이를 주로 의상 비용에 사용하며, 아름다운 드레스로 얼굴 결점을 보완했습니다.

그러나 이런 사치에도 그녀는 개인 생활에서 행복을 찾지 못했는데요.

그러던 중 서커스에서 일하던 한 남자가 그녀가 좋다며 그녀와 결혼할 것이라 약속했는데요. 하지만 그녀가 임신했을 때 그 남자는 사라져버렸습니다.

그녀는 큰 충격을 받았지만 이내 정신을 차리고 에밀이라는 아들을 낳았습니다. 다행히 그녀의 아들은 그녀와는 다르게 정상이었으며, 언제나 어머니 곁을 지켜주었는데요.

그녀의 아들은 그녀의 사업을 돕거나 관리하는 등 항상 옆에서 어머니를 도왔습니다.

하지만 그들의 행복은 오래가지 못했는데요. 그레이스는 1958년 70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녀의 아들 역시 어머니를 그리워하다 몇 년 후 명을 달리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못생긴 외모를 가졌지만 세상을 포기하지 않던 그녀는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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